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변함없이 축복의 선물로 다가온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계절,
파릇하게 돋아나는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하나님께로 향한 경외의 감사가 쏟아지는 계절,
4월의 첫장을 여는 감사의 행사로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벚꽃마라톤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겨울은 지금까지 겪어온 어떤 겨울보다 훨씬 더 춥고 길었던 게절이었고
그 때문에 이 봄은 다른 여느해의 봄보다 더욱 감사가 깊이 체험되는 듯 합니다.
새까맣게 얼어있던 꽃눈을 터뜨리며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의 부활처럼
희망과 생명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닢이 흩날리는 길을 다시금 달릴 수 있는
건강과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드리며 사진 몇장 올립니다.
함께 하신 사랑하는 지체들 모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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