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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0 20:23
[시] 삶이 고난일지라도 - 박노량
 글쓴이 : 임용학
조회 : 1,595  

삶이 고난일지라도

 
어머님이 해주신
보리밥 된장국을 먹고
초가삼간 마당에 누워
아기별 엄마별
멀리 친척들 별
새삼스래 빛이 난다
 
산넘어 마을마다
달과 별이 주고 받는
다정한 이야기들
우주의 신비를 알린다
 
아무튼간에
나도 삶의 고난이
아슬아슬 어려울지라도
저 별들과 친구되어
즐겁게 살아감을
감사하며 살리라
 
-  박노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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