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1-26 21:14
글쓴이 :
최종길
조회 : 3,423
|
|
히브리서 1:1-3
* 해석
1. 구약과 신약 하나님은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당신의 뜻과 진리를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계시를 받았습니다. 또 이들이 계시를 받은 방식도 여러 모양이었습니다. 이처럼 구약의 계시가 부분적이고, 중복적인 것은 그것이 미완의 것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시작되고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신약 시대, 곧 ‘이 모든 날의 마지막’이 되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2상). 곧 오메가와 알파 되신 독생자의 말씀과 삶을 통해서 드러난 하나님의 계시는 완전하고도 최종적인 것입니다. 한편, 2절 하반부에 나오는 ‘세계’라는 단어는 물질적인 세계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시간적인 세계를 일컫는 단어로, ‘모든 시대’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시내 산에서 율법이 수여될 때와 성전 봉헌 제사가 드려질 때 구름에 가려진 상태에서 희미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의 눈이 감당할 수 있도록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본질을 그 모습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요 14:8-10). 이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그 능력의 말씀으로 오늘도 만유를 붙들고 계시며, 죄로 인해 더러워진 우리를 당신의 속죄사역을 통해 정화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지금 모든 일을 완성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아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분의 영광을 세상 사람들에게 반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능력의 말씀을 가지고 주와 함께 만물을 통치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며, 죄를 이기고, 비록 넘어질지라도 다시 정결케 되는 은총을 매일매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