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첫째주 토요일 아침은 한기를 느낄 정도로
추운 아침이었습니다.
싸늘한 기온탓에 벗꽃은 봉우리만 맺고 있었지만
섭리 가운데 우리곁에 가까이와 있는 봄은
꽃피울 준비를 이미 마친것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몇 날 사이에 만개하여
세상을 온통 하얗게 장식하더니
또 어느새 꽃닢이 지고 있네요.
이 대회에 출전한지가 어제같은데
그새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건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변함없이 함께해온 지체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해에도 우리는 다시금 이자리에서
이러한 시간을 가질수 있으리란
믿음을 가질 수 없을만큼
세상은 무섭게 변해가지만
잠시도 눈길을 돌리지 않으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내년에도,
또 더 많이 주어질 시간들에도
함께할 것을 기약 해 봅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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