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이제 막 마쳤습니다.
학교를 위해 섬겼던 3개월이 좀 넘은 시간들은 저에게 많은 즐거움과 기대를 주었습니다.
졸업하는 20명의 학생들 중에 반정도는 요르단에서 Y 회사의 스텝으로 무슬림을 섬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그리고 터기와 알제리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로 함께 섬겨주시고, 마음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랍친구들은 재정이 여유치 않아서.. 학교비용을 다 부담하지 못했는데.. 노르웨이 한 사업가 되시는 분이 정확히.. 필요한 재정( 약 4200US)이 학교 끝나는 주간에 채어졌습니다.
주님의 공급하심이 선함을 고백합니다. 계속적으로 이들이 주님의 손 안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재정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위해 이들이 믿음으로 이 땅에서 삶을 살고, 교회를 깨우고 일으키는 일에 함께 두손 모아 주시길 기도합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들 동안에 아랍 사람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이들의 문화를 조금 알아 갑니다. 늘 사랑스럽고, 늘 아름다운 것들만 있었다고 고백할 수 없지만, 서로 부딪치면서..
아름답게 만들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학교가 마칠 무렵에 드림교회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요르단에서 드림교회 소식과 한국 교회 소식 그리고 한국의 위험스러운 상황들을
들으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자비가 많으신 영원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어떤 것도 상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그분의 능력으로의 치유와 자유의 역사가 한국 땅과 드림교회를 넘어 온 땅에 그분의 평화로 들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믿은 그의 백성들에게 결코 실패를 허락하시거나, 수치를 허락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분의 그늘 안에 피난처시며 방패신 것을 믿습니다. 저희가 무엇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그분..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분의 긍휼하심과 은혜로 사는 우리의 인생이... 주 앞에 더욱 깊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요르단에서 기도합니다.

옆 동네인.. 이라크에서는 계속적으로 기독교의 핍박의 소식들이 들립니다. 오늘은 스웨텐에서 자살 테러 사건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어떤 단체와 지역의 소행인지는 모르지만..
하루도 이 세계는 평안해 보이지 않습니다... 밖에서 보는 한국은 더욱 말한 것도 없고요..
주께 회개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삶의 푯대를 그분께 둘때.. 비로서 우리 안에 자유와 평안에 있는 것을 고백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요즘 더욱 모든 상황들을 놓고 기도하게 됩니다.

2010년의 마무리를 고요한 주님의 음성 안에 머물며 그분께서 주시는 평안안에..
머물 수 있길 요르단에서 기도합니다.

요르단에서 자밀라 드림

 P.S: 저는 1월 쯤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고 다음 스텝은 이곳 요르단에 나오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들을 한국에서 가질 것 같습니다. 조만간 교회 안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