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언제나 당신을 위해 살아 갈 수만 있다면
나는 하늘을 향해 별을 건너 갈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을 버릴 수만 있다면
어두움을 해치면서 가겠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어두움에 갇히어
당신에게 닥아 갈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될 것을
참 답답합니다
얼마나 그날을 사모했는지 당신은 아십니까?
그러나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박 노 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