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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4 08:05
[시] 봄비 - 박 노 량
 글쓴이 : 임용학
조회 : 785  

봄  비


사람이나 나무나

모든 생명체는

눈과 입을 벌리고

봄비를 기다린다

하늘과 산과 바다에게

물어보면

구름 한 조각은 말 없이 지나간다

모든 생명은

슬픈 날을 얼마나 참고

견딘 후에야 봄비가 올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심령에도

사랑의 봄비가

어-언제 오려나?

구름은 우리에게 말한다

인생은 나그네

스스로 왔다가

스스로 가는

봄비를 맞으며

걷다가

 

                                                                                            -  박   노   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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