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 수 있는 길은
누군가의 아픈 눈물 자욱들
어린양의 쓸쓸히 흘린 눈물
그 누그도 달랠 수 없는 골고다 언덕
초인종 같은 신음소리
아득한 구름 위에 들리렸다
그 하늘이 아직도 어둠에 묻였으랴
살아 갈수록 당신의 무거운 발걸음이
이제는 내게 위대한 힘이 됩니다
그 길은 빛나는 새출발이 됩니다
당신이여 보소서
나의 약한 날개를 펼쳐
빛나는 언덕에 나르게 하옵소서
- 박 노 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