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인 고 정채봉선생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 실린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의 글이 생각납니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 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선배님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저에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 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고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잠시 누리고 있는 직분과 명예와 또 어떠한 것에 대하여
겉치레의 교만을 경계하고 본질의 삶을 늘 기억하라는 교훈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