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08년 11월28일 좋은 아침입니다.재너머 구역 하반기 열번째 모임이 27일(목요일) 저녁에 대구대에서 있었습니다.
설레임속에서 박호동형제님의 배려로 함께 동승하여 대구대를 향할때 나의 마음은 마치 고향을 오래도록 떠나 있다가 친정집으로 회향[懷鄕]하는 여인의 마음 같았습니다.
대명동 공동묘지 메마른 땅위에 세상에 버려진 영혼들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빛을 주셨던 맹아학교(현재 대구대 부속 광명학교)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이제 진량벌에 세워진 믿음의 동산 복음의 동산 소망의 동산위에 우뚝 상아탑을 세운지 반세기가 지나 놀랍게 성장하였습니다.
나의 모교이자 26여 년간 몸을 담았던 곳,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산실, 그곳에 믿음의 형제요, 찬양하는 순례자로,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부르심을 입은 정진수형제님,윤성규형제님
임성민형제님,차정호형제님과 먼길 마다않고 단숨에 달려온 권성현형제님, 알뜰하게 구역을 섬겨주는 박호동형제님, 이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형제들까지 나에게 정말 소중한 동역자들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달구어진 가장 따뜻한 임성민형제님의 연구실에 옹기종기 모여 재너머 이야기들을 꽃피우며, 애써 작은목소리로 뜨겁게 찬양했던 모습들 "아름다우신 오- 놀라우신 형언할 수 없는 사랑" 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주님이 머물고 싶으신 곳,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어 이루어 가실 그곳,하나님께서 주신 비전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대구대 믿음의 형제가 있는 곳,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영원히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드림교회를 사랑합니다.
대구대를 사랑합니다.
재너머 구역 형제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