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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0 10:44
[공지] 아름다운 신앙의 삶
 글쓴이 : 채종윤
조회 : 2,184  
아름다운 신앙의 삶(한국의 간디, 조만식 장로님과 주기철 목사님)
 
조만식 장로님은 우리 민족의 지도자요, 교육자이며 애국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고
주기철 목사님은 목숨 바쳐 한국 교회의 숭고한 사역과 함께
순교자로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두 분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요, 장로와 목사의 관계이지요.
조만식 선생님이 평양 오산학교 교장으로 재임 시
주기철은 그 학교의 어린 학생이었고, 주기철 목사님이 평양 산정현 교회에서 목회할 때는
조만식 선생님은 그 교회의 장로로 시무했습니다.
(산정현 교회 목사님으로 모셔온 분이 조만식 장로님)
 
일화
어느 주일날
조만식 장로님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는데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지요.
그 손님은 조선물산 장려회 국산품 장려 운동에 관한 일을 하는 사람이었고
조만식 장로님은 그 사람과 급한 이야기를 하다가 예배시간에 늦고 말았지요.
급하게 교회에 당도하여 조심스럽게 교회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미 예배는 시작 된지 한참 지나 설교가 한창이었습니다.
설교 중이던 주기철 목사님은
죄송해서 고개 숙이고 까치발로 조심스럽게 들어오는 조만식 장로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지요.
"조 장로님! 오늘은 자리에 앉지 마시고 뒤에 서서 예배를 보십시오.
지각하는 학생이 벌을 받듯이 서서 예배를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그 순간 예배 중이던 교인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민족의 지도자인 조만식 선생님에게 저렇게 할 수 있는가?
그 뿐인가? 자기를 가르친 옛 스승에게 저렇게 말하다니 너무하지 않은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민족의 큰 어른은 어떻게 행동할까?
긴장되는 시간이 지나고
조만식 장로님은 당신을 처다 보는 교인들에게
공손히 목례하고 아무런 말없이 묵묵히 서서 예배를 드렸다지요.
설교를 마치신 주기철 목사님은 조만식 장로에게 기도 인도를 부탁했고.
이 때 조만식 장로님은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약속에 연연하여 주님과 약속한 시간에 늦음으로 인해, 목사님의 심기가 얼마나 불편하셨으면 설교 중에 이토록 책망하시며
그런 연고로 귀한 하나님 말씀 전달에 전념치 못하게 해드린 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목이 메여 간절히 기도하는 조만식 장로와
더불어 눈물을 흘리시는 주기철 목사님을 바라본 교인들도 하나가 되어 눈시울을 적셨답니다.
 
                                                                  어느 목사님 설교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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