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즉 <중동호흡기증후군>입니다. 2012년 3월 처음으로 발현된 이후 주로 중동(사우디)과 미국, 유럽, 필리핀 등 25개국에서 발병하였습니다. 원인균은 코로나(크라운, 왕관) 바이러스의 일종인 MERS-CoV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 잠복기는 약 5.5일 (2~14일)이며 증상이 없는 즉 이전 잠복기에는 전염력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증상발현 이전에는 환자와 접촉해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90%이상)이며 이외에 복통, 설사(30%)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환자의 가래에서 유전자 검사(RT-PCR 1차, 2차)로 확진합니다. 치료제로는 인터페론과 항 바이러스제(Ribovirin)가 실험적으로 쓰이고, 일반 대증치료로써 수액, 진통 및 해열제, 산소공급, 인공호흡, ECMO 등을 시행하면 대개의 경우 10 내지 14일 이내에 완치됩니다. 문제는 약 10~14%에 이르는 사망률인데 (중동에서는 40%), 이들도 본인의 지병인 기저질환(천식, 결핵, 폐질환, 암, 당뇨 등)을 가진 노인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건강인으로서 메르스에 걸려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사실상 매우 드뭅니다(6월19일 현재로서 총환자 166명 중 24명 사망 했으며 4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음).
알려진 감염경로는 환자에 의한 원인균과의 접촉(병원 내 감염 47%, 가족 및 문병 35%, 병원의 직원 18%)이 전부를 차지하며, 이른바 지역감염이나 외부 공기에 의한 감염은 국내·외에 보고된 바 없습니다(마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과 비누를 이용하여 2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양치도 권유합니다. 그 다음은 기침예절입니다.
반드시 휴지나 팔뚝을 이용합니다.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영양, 신체운동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한편 불필요한 단체 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시장, 극장 등 일상 활동은 하셔도 좋습니다.
자가 격리 혹은 밀접 접촉자의 경우, 자택에서 가능한 한 혼자 생활하고 마스크 사용, 손씻기, 기침주의하고 식기나 수건 등 생활용품을 별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잠복기 14일간 37.5도 이상 발열, 기침 등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이상이 있으면 보건소 (또는 핫라인)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14일 이후 해제 합니다.
<메르스 신고 및 문의>
043-719-7777(핫라인), 국번없이 129, 053-120, 수성구보건소(053-666-3100)
※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이사야 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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