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량 집사님의 글입니다
여호와는 말한다
다윗처럼 욥처럼 여호와를 찬양하며 살아라 하신다
먼 세월 지나도록 바위처럼 나무처럼 굿세게 살아라 하신다
아득한 먼 세월일지라도 들꽃처럼 살아라 하신다
구름타고 바람타고 기러기처럼 가고가면 이르리라 하신다
꾸부러진 고목처럼 눈비에 젖어도 주님을 의지하라 하신다
인동처럼 송죽처럼 굿세게 살아라 하신다
꾸밈없이 모양없이 질그릇처럼 살아라 하신다
살아계신 주앞에서 즐겁게 살아라 하신다
가파른 세상일지라도 사랑하며 살아라 하신다
네 영혼이 굶주릴지라도 자족하며 살아라 하신다
나의 비천함을 주님께 고하라 하신다
네 영혼이 진토가 되어도 주님을 부르라 하신다
잠자리에 누울지라도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라 하신다
자나 깨나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 하신다
나약한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 하라 하신다
박 노 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