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HELP DESK  |  SITEMAP
     교회 주보 
     새가족 소개 
     공개 자료실 
     포토 갤러리
     게시판 모음
     QT 나눔 
     기도 나눔 
     간증 나눔 
     소그룹 모임 
     교우 사업체 
  HOME > 나눔터 > 자유게시판
 
작성일 : 12-06-01 10:05
[책글소개] ♣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아야한다~ ♣
 글쓴이 : 채종윤
조회 : 3,521  
      대구장로합창단을 섬기시며 대구신광교회를 시무하시는 박정도단장 장로님이 참회의 기도로 쓰신 글이 마치 나
      자신을 향하여송곳으로 찌르는듯 합니다.

      7월1일(주일) 중직자 선거를 앞둔 드림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행하실 일에 관하여 함께 기도하며 나
      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글은 박정도장로님이 쓰신 것을 옮긴 것입니다.]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아야한다~
      가끔 지난 것에 대하여 내가 저질은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 나만의 부끄러웠던 어눌한 흔적이었음을 스스로 느껴질 질 때가 있다. 생색을 내는 맘으로 이웃을 돕는다며 자랑한 것이 잘못이고 작은 지식과 경험을 앞세워 남을 가르쳐 준 일이 잘못되었고 내키지 않는 동행을 굳이 좋은 길이라며 화를 내가며 선한 무리들을 안내했었던 잘못된 일까지도... 그래서 가지 않았어야 하는 길을 가고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을 하고 침묵했어야 하는 일을 말했을 때 차라리 안하면 좋았을 일들을 하고나서 후회할 때 오랫동안 부끄러워지고 마음이 상하며 그 일로 괴로워진다. 왜 그렇게 했을까 약한 마음에 쉽게 선택하다 미로 같은 길을 헤매다 간신히 빠져나오는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 사람은 실수를 통해 배운다지만 자신이 한 일이 남에게 상처가 되고 자신에게 후회가 되었던 일들이었기에 회칠한 무덤처럼 겉모습만 환하게~ 치장했었고 양의 탈을 쓴 이리마냥 크리스천의 모습인 채 하면서 더러운 세상 것을 즐겼고 선하고 인자한 척 미소를 지으며 나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교만의 꼬리를 앙칼진 하이에나 이빨처럼 숨겨왔음에...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아야한다. 30년 전 마흔 살 어린나이에 장로가 되었을 적엔 장로의 직책이 명예의 계급장이고 마치 성도 가운데 높은 벼슬인양 여겼음에 늦게나마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낀다. 무릇 장로는 군림하는 높은 자리의 직책이 아니라 성도 앞에 스스로 무릎 꿇고 낮아지는 일꾼, 그러기에 온몸이 헌신과 봉사의 땀으로 얼룩지도록 주님께서 지어주신 무거운 멍에인 것을,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그 충성의 멍에가 영광과 명예의 빛나는 면류관으로 바꿔짐을 마치 9회말 투아웃 풀카운트 상황에 몰린 투수와 타자의 급박하고 초조한 심정처럼 이제야 깨닫게 되었음에...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아야한다. 나무도 가지치기하며 자라고 파도가 부드러운 조약돌을 만들지만 부끄러웠던 지난 일들을 생각하면 어느새 소심해지고 그 일들을 잊어버린 후에도 꼭 같은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 나이가 들만큼 들고 판단의 나이테가 굵게 되었어도 누구에게 지혜를 빌릴 수 있다면 행동하기 전 잠시만 이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제부터라도 자신에게 물어보리라. 정말 이 일을 해도 좋은 건지 마음이 평안해지는지 불안해 지는지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부끄러워하는 일이 줄어들 턴데... 지난 오랜 날 동안 세워놓은 목표의 정상정복을 성취하려 몸을 아끼지 않고 세차게 달려오면서 지나친 의욕과 넘치는 사명감을 앞세워 거친 생각과 몸짓을 보였어도 사랑과 화평의 눈으로 지켜보며 긍정적인 가슴으로 묵묵히 따라준 주위의 많은 믿음의 형제자매들... 지금에야 그들이 존경스럽게 여겨진다. 지금에야 내 맘의 눈을 열고 스스로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러기에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아야한다. 저무는 봄날의 어느 늦은 밤, 수술 후에 휘청거리는 컨디션을 추스르며 정기연주회 준비를 하면서 조용히 눈물로 참회하는 가운데 4월 22일 주일에 있을 대구신광교회 장로피택을 위한 공동의회 때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길 바라면서 나이 들어 돋보기안경 쓴 어눌한 선임 장로가 맘에서 샘솟듯 우러난 참회의 마음 하나로 두 손 모아 하늘 우러러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편 116:12)
흐르는 찬양 - 여성합창으로 듣는 평화의 기도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Total 49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교회와 관련된 글 외에는 올릴 수 없습니다 - 관리자 최종문 01-29 12866
258 [기타] 8월 새벽 기도(묵상) 본문 송정일 07-26 2928
257 [기타] 실수라는 상처를 받아도 정성해 07-23 2739
256 [행사안내] 제5회 청소년은혜대축제 김기식 07-22 3040
255 [기타] 진실한 관계 정성해 07-07 2762
254 [행사안내] 2012년 무학산 수양원 하계 산상 대성회 김경식 06-28 3070
253 [기타] 7월 묵상 (새벽기도) 본문 (1) 송정일 06-27 3064
252 [기타] 하나님과 동행하는 징표 정성해 06-25 4400
251 [기타] 호산나성가대 야외예배 (해운대 아쿠아리움) (1) 정성해 06-07 3341
250 [책글소개] ♣ 나 같은 장로는 제발 뽑지 않아야한다~ ♣ 채종윤 06-01 3522
249 [기타] 6월 새벽 기도(묵상) 본문 송정일 05-30 2847
248 [기타] 그들의 옆에 누군가가 있어 주었더라면.. 정성해 05-29 3212
247 [기타] 가장 엄숙해지는 생각 정성해 05-23 2854
246 [기타]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정성해 05-22 2719
245 [기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1) 황경은 05-13 3108
244 [기타] 영혼의 치유 정성해 05-09 273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