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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3 14:52
[전교구] 셀교안지 (2월22일)
 글쓴이 : 손병민
조회 : 1,940  
   셀모임교안(2.22).hwp (33.5K) [1] DATE : 2013-02-23 14:52:32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 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눅 24:31, 새번역)

하나님께서 아주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는가? 사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 무슨 역경과 싸우고 있든 간에,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믿으며 안도할 수 있다. 하나님이 바로 곁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경에 처했을 때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의아해한 사람은 당신뿐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제일 처음 맞았던 부활절 아침, 제자들도 동일하게 의문을 품었다. 누가복음 24장에서는 이러한 제자들 중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엠마오로 내려가면서 지난 며칠 간 일어난 일들 - 예수님의 잡히심, 채찍질 당하심, 십자가에 달리심 - 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이해해보려고 애썼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생각했으나,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런데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이때 갑자기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다가오셨고, 세 사람은 함께 엠마오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큰 슬픔에 잠긴 나머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냐고 물으시자 그들은 예수님에게도 그 이야기를 해준다. 예수님은 함께 걸으시면서 지난 며칠 동안 있었던 사건을 설명해주는 구약 본문을 들려주신다.

그날 밤,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성경이 말하기를,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 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눅 24:31, 새번역)
 
지금까지 제자들이 겪은 일들을 한번 상상해보라. 그들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그러고 나서 그분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지만,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낯선 사람을 길에서 만나 함께 길을 가게 되고, 함께 식사를 했는데, 갑자기 그분이 하나님 당신임을 깨닫는다. 바로 그 때, 그분은 사라지신다.
 
제자들은 슬픔에 잠겨 예수님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보여주셔야 했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올해 당신에게 어떤 역경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거나, 실직했거나, 정말 중요한 것을 잃었거나 - 당신에게 그러한 고난이 있었다면, 당신은 하나님께서 그 과정 내내 당신 곁에 계셨다는 사실을 놓쳤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그 때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당신은 볼 수 없었을지라도 하나님은 거기에 계셨다.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보여주시길 구하라. 하나님은 당신이 그분을 보기 바라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었음을 알기 바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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