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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1 20:27
[해외선교] 마라나타 아룀편지(김드림,도예닮)
 글쓴이 : 김드림
조회 : 2,298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 13장1절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 13장8절

사랑하는 동역자님
다시 오실 그 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마라나타!!!

상기 말씀의 예수님처럼 맡겨준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해야 함을 알지만 참 쉽지가 않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지난 주일 몇 가지 상황들을 통해 힘들어 할 때 상기 말씀을 묵상케 하셨습니다.

첫 째로...
아딜이 주일날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습니다. 그리고 같이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데 머리에서 비듬들이 곧 음식에 떨어질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가 돌아간 후 부엌과 그가 밟았던 곳곳에 발 냄새가 베여 쉽게 없어지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이해를 해야겠지만 얘기를 해도 잘 변하지 않는 모습에 속상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기 요13:8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음주에 아딜이 와서 발 냄새가 나면 불편해하기 보다는 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그의 발을 씻겨줘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의 은혜가 함께 하길 소망해봅니다.

두번째…
지난 주일 모임이 끝나고 지체들이 돌아 간 후 우연히 가방 안에 있는 제 지갑을 보게 되었는데 지갑 안에 두었던 저희 가정의 1년 비자비용과 회사 공금이 분실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한달 전에도 회사 공금 일부가 분실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심증으로 생각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 번에 또 겪으면서 심증으로는 그 형제가 가져갔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이제 양육을 시작한 가정의 가장인 아이든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 보다는 고민을 한 참 하다 보니 두통이 몇 일간 지속됐습니다. 그러던 중 상기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를 끝까지 사랑해야 함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사실을 어렵게 라도 밝힐 수는 있을지 몰라도 형제를 잃을까 싶어 마음속으로 그 형제를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그 형제를 용서합니다. 그 형제가 스스로 하나님께 자백하며 나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그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요…” 그 친구가 베드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뢰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렸지만 제 마음이 그 친구를 향해 예전처럼 잘 열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뢰어주세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속에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그를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친구와 이제 시작한 양육이지만 잠시 중단하려 합니다.
이 문제가 아버지 앞에 해결되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양육을 한다는 것이 의미 없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다시 전도하려고 합니다.
그 시간을 아버지께서 받아주시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자녀들을 찾으시는 그런 시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의 능력이 아닌 오직 그 분의 능력으로 좋은 소식이 편만이 증거되어질 수 있길 또 한 소망합니다.

저희 가정이 이 땅을 섬기면서 그리고 많은 상황들 속에서 더욱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더욱 그 분을 닮아가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부터 툭자봇 난민마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부족한 저희들이 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준비된 어린 영혼들을 보내주시고 난민마을 사역(꿈의 학교)을 통해 툭자봇 주민들에게 그 분의 사랑이 흘러가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분을 향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준비하고 섬기는 저희들에게 성실함과 더 사랑하는 마음들을 부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아이들이 찬양을 잘 따라 부릅니다. 아이들이 참 소망되신 우리 주님을 붙들고 바라며 나아가길 그렇게 세워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유럽의 경제위기…등 세상이 갈수록 어지럽기만 합니다.
정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마지막 시대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깨어 있어 그 분의 오심을 맞이하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파견 받아 나온지도 벌써 6년 6개월이 되어갑니다.
오직 아버지만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던 시간들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직 아버지만을 바라본다는 것이 큰 축복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분 오심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 또 한 큰 축복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마라나타의 소망이 모든 동역자님께도 풍성히 임하길 소망합니다.

늘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하늘의 신령한 것들로 더 풍성히 채워주시고 갚아주시리라 믿습니다.

2011,09,21 아제르바이잔에서 사랑에 빚 진 가정 드립니다.
 

아룀제목 요약합니다.
1. 저희 가정에 날마다 아버지의 마음이 풍성히 부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가정 되길 소원합니다.
2. 페르데 할머니 가정(아들:아라즈, 며느리:세빈지)을 사단으로부터 지키시고 다시 예배모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아뢰어주세요
3. 아이든이 스스로 아버지께 자백하며 나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그 분의 제자 베드로처럼 사용되어지길 소원합니다.
4. 마라나타 모임에 전도의 은사가 부어지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원이 전도에 열정을 가질 수 있길 소원합니다.
5. 준비된 영혼들을 계속해서 저희 모임에 붙여주시길 소원합니다.
6. 툿자봇 난민사역(꿈의 학교)를 통해 그 마을이 변화되길 소원합니다.
7. 분실된 가정 1년 비자 비용과 회사 공금 일부가 채워질 수 있도록 손 모아주세요
8. 투르크메니스탄에 두고 온 아르쥬가 얼마 전 출산을 했다고 합니다. 한 번 가 보고 싶지만 상황이 쉽지가 않습니다. 아르쥬, 바하르, 베겔디를 성령께서 친히 양육해주시고 좋은 리더와 공동체를 만날 수 있길 소원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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