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해 저희 가정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인도에서 짐을 풀고, 지난 번에 있던 지역에서 다시 정착을 했습니다. 집을 구하는 일, 저희 가족들이 인도정부에 등록하는 일 등 크고 작은 일들 가운데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원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곧 약 1주일간 하이드라바드(기차로 1박 2일 거리)에서 인도에 네이버스(무-슬-림)사역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사역에 대한 나눔과 배움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간 네이버스(무-슬-림)를 더 품으며 비젼을 세워갈 수 있도록 한국에 계신 동역자분들에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같은 시간에 집에 있을 아내와 주훈 주송이를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모든 가족이 심한 일교차로 인해 기침과 감기로 고생중)

그리고 성탄절과 연말에는 저희 가정이 섬기는 현지 가정교회식구들과 함께 예배와 교제를 나누고 집집마다 돌며 새벽송도 부르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 가정교회를 통해서 신분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서로를 돌아보고 작은 것이지만 함께 나누는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 7월에 있을 네이버스 스쿨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세계관에 대해서 네이버스 스쿨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언어의 지혜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저는 계속해서 팀을 돕고 언어와 무-슬-림의 세계관에 대해서 배워가게 됩니다.

7월에 있을 네이버스(무-슬-림)학교의 소개를 하자면, 80% 이상의 학생이 사역자들입니다. 이들은 사역을 하다가 아니면 사역을 하기위해 네이버스(무-슬-림)의 역사, 정신, 문화 총제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현장에 나가서 조사한 것을 보고서로 만들어 자신이 배운 것을 발표함으로 학교가 마치게 됩니다.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네이버스(무-슬-림)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사역을 하기 위하여 이 학교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기도와 현실적인 부분들을 바라보며 이 학교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하고 네이버스를 정말 이해하며 더 사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선교지에 나와서 선교현장을 알아갔다면, 이번에는 하나님이 주신 저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며, 장기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할 것입니다. 저에게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겸손함 마음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해동안 그리고 새로운 해에도 여전히 저희를 사랑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들이 미약하고 연약하지만 그리고 조금은 느리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르신 징표가 되고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저희 가정을 품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와 동역자 한분한분의 강건함을 기도하면서 다음에 또 소식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하이드라바드에서의 시간을 위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특히 아내와 주훈이가 기침이 아주 심함)
-아이들 (주훈, 주송)이의 정서적인 안정을위해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부지런하며 성실한 일꾼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