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살전 2장 19-20절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리며 기도편지로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저희 가정이 안식년을 가진지 벌서 8개월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시간이 참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도 시간은 에누리 없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안식년의 8개월을 돌아보니 현지에서 보다 더 바쁘게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섬긴 시간들 같습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와 어린이 집에 잘 정착해서 아이들 나름대로 시간들을 잘 보내고 있음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아이들은 현지에서 그렇게 노래 불렀던 라면을 너무 행복해하며 원 없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 예송이도 잘 자라고 있고요…
안식년을 어떻게 잘 보내야 하는지 8개월이 지났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안식년이라기 보다는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때론 교회들을 찾아 뵙고 보고 및 섬김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주중에 3-5회 정도를 파견단체(인터ㅋ)를 부족하지만 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기면서 오히려 제가 더 은혜를 누리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안식년 기간에도 우리 마음에는 늘 현지와 영혼들의 생각 그리고 다음 사역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음을 고백합니다.
첫 글에 나눈 사도바울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 이길 소원합니다.
저희 가정의 소망과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 역시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주 예수 앞에 서게 될 “우리 사랑 아제르바이잔과 그 땅의 영혼들 엘누르 가정, 아딜 가정, 아이든 가정, 아라즈 가정, 전쟁난민 마을(툭자봇)의 아이들 그리고 우리 사랑 투르크메니스탄과 그 땅의 영혼들 아르쥬, 바하르, 베겔디” 임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게 됩니다.
저희 가정도 사도바울처럼 이외에 다른 소망과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을 생각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날에 우리 모두에게 칭찬하실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달려가겠습니다.
이런 고백을 드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들을 통하여 우리 아버지께서는 그 분의 역사를 이루시고 영광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잊혀진 열방과 영혼들을 회복시키시고 주님 오실 때 아버지께 인정 받게 될 영광스러운 열매들을 우리들에게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시대는 갈수록 마지막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일하게 우리 주님 오실 날도 다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지체하지 않으시고 말씀 하신 대로 속히 오시리라 믿습니다. 이 마라나타의 신앙이 우리 모두에게도 풍성히 부어지길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 나그네와 하늘 나라의 대사로 부름 받았음을 기억하고 하늘에 속한 자들로 우리의 신분과 소속을 날마다 명확히 하며 살아갈 때 이 마지막 때를 우리들은 넉넉히 승리하고 거룩한 신부가 되어 신랑 되신 예수님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리라 믿습니다.
고국에 와서 너무 많은 분들과 교회에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고마우신 분들과 교회들을 위해 기도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주님 오실 때 까지 끝까지 우리들을 사용해주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억하며 또 다시 성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고국에서 성탄절을 보내게 됩니다. 자녀들과 성탄 축하 찬송을 마음껏 부르며 주님을 찬송하고 기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사랑이 열방에 흘러가고 영혼들에게 흘러가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에게 비록 이 땅에서 유업이 없을지라도 주님 오실 때 우리들이 기도로 그리고 여러모양으로 섬긴 열방이 우리들에게 유업이 될 줄 믿습니다.
그렇게 소망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주세요
1. 저희 가정과 함께 동역하시는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에게 아버지의 소망과 기쁨이 유일한 소망과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2. 아제르바이잔에 두고 온 마라나타 성도들(엘누르 가정, 아딜 가정, 아이든 가정, 아라즈 가정)이 주님 오심을 다시 기억하고 그 주님께 소망을 두는 지체들로 세워지고 아제르바이잔의 문이 더 활짝 열릴 수 있도록
3. 전쟁난민 마을(툭자봇)의 문화사역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현재 주민들이 저희들이 아이들과 함께 예배 드린다는 이유로 마을회관을 더 이상 빌려주지 않고 아이들에게 매주 토요일 열리는 문화사역에 나가지 못하도록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핍박 가운데서도 우리들은 이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성령님께서 앞서 가셔서 길을 열어주시고 아이들과 이장님과 주민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도록…
4. 투르크메니스탄에 두고 온 아르쥬, 바하르, 베겔디가 성탄절 날 주님을 영접했었습니다. 그들이 그 날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고 그 주님을 인해 감사하고 소망을 두는 지체들로 서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친히 보호해주시도록
5. 한국 사역자가 한 분도 없는 투르크메니스탄에 올 겨울 8명의 단기팀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해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들을 통해 아버지의 축복과 사랑과 복음이 그 땅 가운데 풍성히 흘러가도록
6. 투르크메니스탄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많은 사역자들이 그 땅을 정복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7. 저희 가정이 예수님 닮는 가정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성숙함과 겸손함으로 온전히 주님만을 높여 드리는 통로로 쓰임 받길 소원합니다.
요즘 저희 파송교회에서 특새를 하고 있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번 기회에 사랑의 빚을 좀 갚고 싶습니다. 아룀제목을 보내주시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아뢰도록 하겠습니다. jsltm@speedpost.net으로 보내주세요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도 그 분의 은혜와 사랑으로 잘 마무리 하셔서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에는 오직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풍성히 부어지길 간절히 소원하며 두 손 모으겠습니다.
2012.12.21 고국에서 열방의 회복을 꿈꾸는
예향, 예준, 예나, 예동, 예송 가정 드립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