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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3 12:34
"세바"를 내어 놓으라
 글쓴이 : 박호동
조회 : 11  

성경을 읽다가 여러해 전 묵상한 내용이 떠올라 컴퓨터를 뒤적이니 놀랍게도 그때 묵상한 내용이 고스란이 기록되어 있네요. 날짜가 없어 거꾸로 추적해보니 2005년 전후일듯 합니다.(둘째딸 다혜가 중학생, 셋째딸 혜린이가 유치부일때 이네요) 
지금 제게 저때의 열정이 있는가?를 되돌아보면서, 저의 세딸을 향한 기도의 소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묵은 묵상이나마 용서하시고 봐 주십시요. 

<본문> 삼하20:14-26

<내용>

 오늘 아침 말씀에서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은 반역자 세바(Sheba)가 피신한 성읍 아벨(Abel)을 치기 위한 토성을 쌓고 공격 직전의 상황에서 뜻밖의 한 여인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인 <아벨> 성읍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그 성읍의 가치를 짧은 말 속에서도 4가지씩이나 논리적으로 나열하면서 말입니다.

첫째, 전통적으로 지혜를 축적해온 문화적 성읍이었다. - 옛 사람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면 아벨에 가서 물으면 해결이 되었다는 속담을 상기시킨다.(18)

둘째, 아벨 성읍의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고(Peaceful), 말을 신뢰할 수 있는(Faithful) 사람들이며 자신도 그런 성읍 사람 중 한 사람이며(19)

셋째, 아벨은 이스라엘의 어미같은 성읍이다. - 성읍이 생긴지 오래된 성읍이라는 뜻인지, 많은 인재를 배출한 요람같은 성읍이라는 뜻인지. 어쨌던 영향력 있는 소중한 성읍이라는 뜻으로 이해됨(19)

넷째, 아벨 성읍은 여호와의 기업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셨고 소유로 삼으신 소중한 성읍이다.(19)

 

이 여인은 짧은 몇 마디 속에서도, 자신이 속한 성읍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확실히 밝히며 그 성읍에 거하는 거민들을 귀히 여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집단이기주의,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자신의 성읍과 거민을 하나님의 기업(물려받은 소유)으로 이해하는 점에서 여인의 탁월함이 드러납니다

 

이름 없는 한 여인의 뜻밖의 논리에 위축된 요압은 성읍 진공(進攻)의 기개가 한풀 꺾인 채 반역자 세바(Sheba)를 내어 놓기만 하면 된다는 절충안을 제시하게 되고,

이 여인은 어떻게 설득시켰는지 (22- 이에 여인이 그 지혜로 모든 백성에게 말하매...) 성읍 사람들이 반역자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내어줌으로써, 성읍을 구출하기에 이릅니다.

 <묵상>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은 이 여인의 모습은, 이 도시와 이 땅을 위해 하나님 앞에 서서 부르짖는 중보기도자의 모습이다. 무너진 곳을 막아서서 진멸하려는 자를 저지하는 여인. 하나님은 이러한 여인을 찾으신다. 하나님도 도시와 거민을 사랑하시는 고로. 모든 사람이 진리를 알며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고로.

 

오늘 나에게 세바(Sheba)는 어떤 의미인가?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두 가지로 이해하였습니다.

 

첫째, 이 도시를 살리기 위해 잘라내어야 할 "세바"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악()을 우리 개인의 삶에서, 우리 지역공동체(Community)로부터, 신앙공동체(Church)로부터 제거하라. 우리의 문화 속에 녹아 들어있는 악을 일소하라.

 

둘째, 하나님께 내어 드려야 할 세바(Sheba)는 무엇인가?

학창시절 좋아하던, 오랫동안 부르지 않던 복음성가 가사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주님은 황금 보좌를 원하지 않네. The Lord desires a throne not of gold nor of silver

내 마음 보좌 원하네. The Lord desires a throne in You.

주님은 황금 보좌를 다 버리셨네 .The Lord desires a throne not of gold nor of silver

내 마음 보좌를 주께 드리리 The Lord desires a throne of Praise in you.

정녕 주님이 우리에게서 원하시는 것은 내 마음의 보좌에 임금으로 앉으시길 원하심이며

정녕 주님이 이 도시에서 찾으시는 것은 이 도시를 인하여 마음을 찢으며 이 도시의 왕으로 주님을 모시려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상한 마음입니다.

 <적용>

 1.

오늘 다혜가 문깡 학원의 영재반 자격시험을 11시에 치른다고 한다. 교회에 간다 한들 1030분에 나서야 하니, 중등부 예배시간과 정확이 겹친다. 때문에 예배와 시험, 두 가지를 모두 선택할 수는 없다. 예배를 포기하고 시험을 치르는 것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는다. 예배를 중시하는 정신을 지키기 위해, 다혜에게 이 믿음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오늘 다혜를 영재반 시험에 보내지 않아야겠다. 시험시간을  옮겨줄 수 있는 지 알아보자.

 2.

큐티를 마친 후, 다혜에게 시험을 위해 예배를 빠질 수는 없지 않느냐? 다혜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빠의 눈치를 살피더니, 시험을 치지 않겠노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안다. 다혜가 영재반에 들어가 있는 언니 선혜를 얼마나 부러워하고 있었으며, 자기에게 영재반 입학시험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기뻐하였는지를 제 애미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마음이 안타까와서 다혜보고 선생님과 연락을 계속 취해보고 따로 미리 치거나 나중에 칠 수 있는지 알아보되 그게 허락이 안되면 포기하는 거야 라고 말했다. 순종하려는 다혜의 태도가 기특하면서도 녀석의 얼굴에 스쳐가는 안타까움. 정말 설명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다.

 3.

큐티 마친 직후부터 계속 학원에 전화를 해 보지만 받질 않는다. 휴일 아침 일찍 누가 나와 있으랴 싶으면서도 다혜 녀석이 안스러워 계속 전화를 해 댄다. 받지 않는다. 성경책을 들고 교회로 나선다. 예배 시간까지 전화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는 거다 라고 약속을 하고 출발했다. 교회로 가면서도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교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기 직전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였다. 받는다. 문깡 선생님이다. 예배와 중복되면 우리 가정은 시험을 포기한다면서 양해를 구했더니, 시험은 11시이나 오후에 치는 것은 허용할 수 없고 12시에 한번의 기회를 더 주겠단다. 12시 시험은 예배 마친 후 서둘러 가면 갈 수가 있다. 다혜가 신이 났다.

 4.

시험을 치고 온 다혜 말이, 시험문제가 무지 어렵더라 한다.

저녁에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다혜를 칭찬하였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찾으시는 마음(세바)이다다혜에게 감사와 칭찬을 하였다.

영재반에 합격하든 못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이 최적의 때에 기회를 주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위해 댓가를 지불하는 고집을 지킨다면 하나님이 우리 삶을 지키실 것이라고.

 

말씀을 나눈 후 돌아가며 기도를 하는데 오늘 따라 다혜 녀석의 기도가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사탄이 물러가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유치부 혜린이 기도조차도 기특하기 그지없다 싶게 잘 한다. 할렐루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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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동 19-08-03 12:45
 
이 큐티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저의 딸 다혜는 어느새 스물아홉의 나이.
현재, 서울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주님만 더욱 사랑하는 주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또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룰 배우자를 얻도록 생각나실 때 화살기도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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