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드리는 제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월절과 칠칠절에 드리는 특별한 제사가 있습니다.
유월절과 칠칠절에 드리는 특별한 제사로 인해
매일 드리는 제사가 생략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드리는 것은 매일 드리는 것대로
그 외에 유월절과 칠칠절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매일 매일 드리는 예배는 고사하고
주일 또는 특별한 행사 때 드리는 제사로
매일 드리는 예배를 대신하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주일에 기도를 몰아 드려도 된다고 착각했습니다.
매일, 당연히 드려야하는 새벽기도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 인줄 착각했으며
남들과 비교했고 남들보다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매일 받으시길 원하시며
특별한 날은 더 기쁜 교제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은 무시하고 말입니다.
새벽기도 한다고 자랑했습니다.
남보다 조금 더 낫다고(?) 교만했습니다.
사랑은 자랑치 않으며 교만치 않는 것인데 말입니다.
허탄한 자랑과 무지한 교만을 회개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이상 특별한 것은 없으며
매일 매일의 만남이 특별할 것이고
어제도 성회, 오늘도 성회 내일도 성회로 모이는
날마다의 성령님과의 만남에 목숨 걸 것을 엄숙히 선포합니다.
오 주님,
내 짧은 생을 가치 없는 죽음으로 마감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순교로 마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생명의 삶" 묵상 나눔터 게시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