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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선교사역 > 전교인 아웃리치
 
작성일 : 12-08-19 09:29
아웃리치를 마치고 (아웃리치 스케치) 제2탄
 글쓴이 : 박호동
조회 : 3,015  
(제2탄)
 
올해는 최근 2년간 없었던 과외팀이 부활한 점, 자료기록만의 영상팀이 아닌 장수사진 촬영사역을 기획한 점, 마을잔치를 공연위주형에서 식사초대 및 선물전달 형태로 전환한 점, 청년들을 지역미화팀으로 독립하여 사역을 맡긴 점 등이 과거의 사역과는 달라진 점이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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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 번의 아웃리치 스쿨
 
예년에는 매년 두 번 이상씩 여러차례 아웃리치 스쿨이 있었으나 참석수가 저조하고 형식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았다는 반성과 함께 실속형 2회 아웃리치 스쿨을 운영하였습니다. 한 번은 입학식, 한 번은 졸업식인 셈이죠. 성가대실에 각기 35명과 32명이 참석하여 제법 붐비는 풍경으로 성황리에 아웃리치 스쿨을 운영하였습니다. 첫주에는 박호동 집사가 선교팀장이라는 이유로 믿음과 경건의 면에서 더 뛰어나신 훌륭하신 선배들 앞에서 겁없이 특강을 하였으며, 두 번째 주에는 담임 목사님께서 오셔서 소중한 가르침을 주시었습니다. “현지 목사님을 지역사회의 지도자로 세우는 것이다.” “드림교회의 이름을 떨치는 것이 아니다.” “정상교회와 지촌교회를 드러내야 한다.“ 등등 기본에 해당하는 것에서 그리스도 군사로서의 도전까지 힘있게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7. 사역본부 설치
 
811() 아침 7:30분에 모여 교회 탑차에 짐을 싣고 건너가서 점심은 라면이라도 끓여먹자는 각오였으나 이 소식을 들으신 선교위원장님의 사모님이신 조경애 권사님께서 그럴 수는 없다 하시며 맛나는 비빔밥에 쇠고기 불고기에 디저트까지 만드시어 청도까지 나르시는 크신 사랑을... 아아 고마우셔라... 우리가 주를 섬긴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다니요.
 
현지에 있는 폐교란 것이 건물 껍질만 있다고 봐야 할 정도! 시멘트 바닥에다 전등조차 없는... 해서 우리는 전기시설을 설치하여 조명을 밝히고 (야간에 형제들의 숙소로 써야 하므로), 청소를 하고 바닥을 까는 작업까지 하였습니다. 교실2개 크기의 큰방은 의료사역용으로, 나머지 교실 한 개 크기로 된 세 칸은 각기 이미용, 사진관, 수리수선실(시계,,구두)로 쓰기로 배당하였습니다. 숙소로는 자매님들은 교회의 본당과 주방을, 형제님들은 학교에서 자기로 하였습니다.
 
전기시설에다가, 방바닥도 깔고, 모기장도 쳐보고, 다라이 설치도 마치고, 마을잔치용 무대까지... 17명이 오후까지 설치작업을 마치고 대구에 돌아오니 어느새 저녁. 수고한 청년들 밥을 꼭 먹이고 보내라 하시는 선교위원장님의 지엄한 명을 좆아 평화원 반점에서 자장면과 짬뽕이지만 꿀처럼 맛나게 먹고 헤어졌습니다.
 
8. 주일에는 발대식을!
 
812일 주일오후 찬양예배 때에는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웃리치 유니폼이라고 새로이 명명한 한마음 체육대회 상의(上衣) 유니폼을 입고 성가대실에 모여들어 연습에 임하였고, “큰 권세 주께 있으니복음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이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하며 힘있게 찬양을 드리고 선교위원장이신 채종윤 장로께서 아웃리치 선서를 외칠 때 손을 쳐들고 힘차게 복창을 하였습니다. 온 교우들의 사랑어린 축복을 받으며 파송에 임하는 비장한 마음으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선교팀장 박호동 집사의 숫자로 알아보는 아웃리치 광고! 기발한 아이디어까지는 좋았는디... 회비도 마져 내주시고 찬조도 좀... 결국 속을 내보이고 마는 안타까운 마음의 팀장 박호동!
 
9. 드디어 아웃리치 출발! 및 사역
 
813일 선발대는 630분에, 교인들은 7시에 모여 짐을 싣고 기도하고 나서니 어느새 730! 현지에 9시 가까이 되어 도착하여 짐을 내리고 사역지에 배치하는 데에도 한참이나 걸리었습니다. 자아 이제 시작이다. 비장한 마음으로 <여는 예배>를 드리는데 다들 전사의 비장함이 얼굴에 배어나는 듯.... 기도소리가 화악 달라지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역시 그리스도인은 섬김의 사역지 현장에 살아야 하는가보다. 우리는 영적 전투 현장에서 사는 것이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사역지에 건너가니 벌써부터 와 계시는 주민들... 우리보다 더 열성이신 듯... 일부는 장비 설치작업을 하는 중에 일부는 벌써 이미용 사역을 시작하기도. 비가 와서 큰일이라고 느끼면서도 여는예배 광고시간에 주님의 하시는 일을 이해하기를 원한다면서 모호한 말을 했었으나.. 알고 보니 역시 주께서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아웃리치 임이 분명한 것이. 햇볕이 나면 요즈음은 모두 고추따러 밭에를 가야한다나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비가 오기 때문이라는 예상 밖의 해명을 들으며 그게 그런 겐가...?? 그렇다면 잘 된 거네!”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둘째 날 비가 오지 않자 오전에 사역지에 주민들의 수가 첫날보다는 줄어들기도 하였습니다.
 
설거지하는 위생팀은 수훨하다? 아니올시다! 이 팀에서 사역하시는 장년층 내지는 노년층(시니어)께서는 설거지 외에도 전도용 물품에 전도용스티커(씰링지)를 붙이는 사역을 감당해주셨습니다. 첫날에는 대일밴드 3박스씩 묶어서 전도용 씰링지를 붙이고, 에프킬라 240개에다가도 또 씰링지를 붙이고 둘째날에도 마을잔치 선물인 수건에다가 전도용 스티커를 붙이는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해주셨습니다. 마을잔치 후에는 기름이 묻은 삼계탕그릇 200개를 씻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위생팀으로 징모된 임종덕 집사님을 수선팀으로 파견근무까지... 다른 팀까지 챙기며 지원해주는 위생팀 파이팅!입니다.
 
오전에는 비가 와서 해비타트도 주로 실내공사 위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문 칠하기 사역도 오전에는 실내 칠하는 사역으로 전환하였고, 다행히 오후엔 비가 그쳐서 3가정의 대문을 칠하였습니다.
 
10. 은혜가 넘치는 저녁 집회 및 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정상교회에 모여든 드림인들. 우리는 예배자다 하면서 다시 집회를....
찬양과 기도에다 말씀까지...
팀별로 보고와 간증을 나누니 진실로 귀신들의 항복을 받은 듯한 승리의 간증과 기쁨이 넘쳐나는 보고들... 아아.. 이래서 피곤하지만 나누고 축복하는 일이 중요한 거구나! 
 
영상방송팀의 간증자로 나선 김성조 장로님은 마음만은 해비타트다라는 명언을 첫날 남기시더니, 마지막 닫는 예배에서는 영상방송팀은 해비타트가 끝난 후에도 보고서 영상물을 만들기 위해 3일을 꼬박 밤을 새는 작업이 기다린다면서 영상팀이 편하게 노는 줄로 알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로 명언 2탄을 발사하시는 대박을 터뜨리시기도...
 
11. 늦은 밤 회의에 또 회의
 
1 회의는 저녁 집회 후 사역별 팀장님들과 본부요원이 함께하는 하루 사역 평가회!
전도팀과 이미용팀에서 우리 사역자만 간식 먹고 밥 먹고 하는 동안 주민들은 배를 곯며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고만 있기 힘들다며 강력한 주장을 펴시어, 결국 다음날 주민용 빵과 우유를 100개 준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시기도...
 
팀장님들 취침차 보낸 후 실행위원들은 또 다시 내일 사역을 살펴보며 검토하고 준비하는 모임을 밤늦게까지 .... 대원들에게는 새벽기도 위해 일찍 자라, 10시이후 이동없기... 라 말해놓고 본부요원들의 하루는 끝날 줄 모르고...
 
(3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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