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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2 16:07
[해외선교] (몽골) 정홍재 박선주 선교사 소식
 글쓴이 : 박호동
조회 : 3,222  

2013-2-21 몽골 정홍재, 박선주 기도편지
 
동행
오늘 아침 몽골 성품훈련원(IBLP Mongolia) 소뜸 선생님께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홍재: 오늘 소뜸 선생님은 큰 복을 받으셨습니다.
소뜸 (놀란 목소리로) : 내가 무슨 큰 복을 받았느냐?
홍재: 예수님이 선생님과 함께 하는 큰 복입니다.
소뜸: “정말 고맙다. 홍재 박시(박시=선생님)는 오늘 아침 나에게 의미 있는 축복의 말을 해 주었다. 예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것이야 말로 정말 큰 복이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 큰 복을 받으셨습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큰 복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삶이 힘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조금 스펙이 부족해도 하마구이(상관없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어도 하마구이. 돈이 좀 모자라도 하마구이. 우리에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확실하다면 또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큰 복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비오수련장 샤워장
비오수련장 섬김과 나눔의 집은 이번 겨울에 보일러와 배관을 모두 수리함으로 따뜻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게르에 사는 분들은 겨울에 샤워 한 번 하는 것이 큰 소망입니다. 어떤 분은 목욕을 한번 하기 위해 시내로 갔다가 오는 길에 너무 추워서 감기에 걸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기 박씨랑 함께 이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섬김과 나눔의 집안에 있는 샤워장을 개조하여 주말에 지역 주민들이 샤워할 수 있도록 샤워장을 만들었습니다. 2월 8일에 오픈했는데 차강사르(몽골설)전이어서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어제는 몽골장로회신학교 학생들이 수련회 왔다가 샤워장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판교소망교회(김창준 목사)에서 성도들의 주신 성탄 헌금으로 커피자판기를 설치하였습니다. 맛있는 한국커피와 코코아가 많은 몽골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리라 기대합니다. 점점 더 비오수련장이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의 필요를 잘 채우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기전도사와 함께
저는 주은이 입학과 선교사 연장 교육을 위해(2.27-3.23), 어기 전도사는 수련장 자립을 위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3.15-23) 각각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어기 전도사는 인천에서 보일러 회사를 하시는 신재용 집사님의 후원으로 향후 수련장의 시설과 자립을 위해 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비자가 잘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자리를 비우는 동안 비오 마라나타 교회가 믿음안에서의 성장을 멈추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한 것은 근 반년동안 자신과의 힘겨운 믿음의 싸움을 하던 벰바 박시(어기전도사 아내)가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가정 예배로 따로 있다가 화목한 시간을 가지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던지요. 이 가정의 큰 딸도 올 여름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성품훈련
설이 끝나고 비오 10번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순종에 대해서 성품 훈련을 시작하기로 하고 학습을 시작했는데 새로운 문제 학생들이 더 영입되면서 수업교실이 완전 시장바닥을 연상케 했습니다. 힘이 빠지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이 문제 청소년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교무주임 선생으로부터 이 아이들은 거의 반 고아나 다름없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을 향한 분노가 긍휼로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을 향하여 할머니처럼 어머니처럼 대하시는 두 분 몽골선생님을 보면서 화를 내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두 분은 외국인인 내가 화를 내니까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과거 우리 교회에 다녔던 아이들이 그 문제아들 가운데 섞여있는 것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런 아이들을 데리고 변화를 끄집어 낼 수 있을까 라고 힘이 빠져있는데 두 몽골 선생님이 “홍재 선생님. 힘들어도 끝까지 합시다.”라는 격려의 말씀에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 석영이가 성품훈련 시간에 기타반주를 해주어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쳤는데 3살 때 몽골에 온 석영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어서 아빠의 사역을 돕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비오 10번 학교 문제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품 훈련을 통해서 좋은 영향력이 계속 전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대 가정 예배 시작
지난번 현용수 교수님의 쉐마 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우리 가정부터 실천을 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3주 전부터 스카이프를 통해 저의 아버지, 어머니 주은이(한국), 주희(필리핀), 저와 아내 그리고 석영이(몽골) 3개국을 연결하여 3대가 함께 드리는 가정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와 자녀들이 어머니를 축복하고,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축복하는 시간, 헌금시간, 효도 교육, 시편말씀 묵상을 통해서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주일 저녁 6시에 우리 집 3대가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통해 자손 천대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 일에도 힘을 쏟아서 복음이 다음 세대로도 전수되고, 내 이웃을 향해서도 복음이 뻗어나갈 수 있음으로 예수님 오실 그날을 하루라도 당길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가족소식
(결혼 초 모습 사진)
결혼초사진1.jpg  결혼초사진2.jpg
12년 후......
결혼 12년후 사진 1.jpg     결혼 12년후 사진 2.jpg
저 정홍재선교사는......
지난 1월 5년차 검사를 마지고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늘 마음으로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내) 박선주 선교사는....
3월 4일부터 MK학교가 개학을 합니다. 선교사 자녀들이 이 곳 몽골에서도 한국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잘 자라도록 교육하는 일에 잘 쓰임 받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큰딸) 주희는.....
필리핀(Faith Academy)에서 건강하게 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주희를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진로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희 마음속에 해야 할 일을 계시해 주시고 지혜주시길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둘째딸) 주은이는.....
3월 1일에 한동 글로벌 고등학교 입학합니다. 25일 기숙사 들어갑니다. 생활할 때 외롭지 않게 하시고, 좋은 성품을 가진,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해 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막내아들) 석영이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여건 상, 2014년 8월에 중입, 2015년 8월 고입검정고시를 본 후 고등학교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잘 준비하게 하시고 영어와 몽골어에 진보가 나타나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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