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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2-12-31 20:47
[해외선교] (인도) 박인수 임현경 선교사 소식
 글쓴이 : 박호동
조회 : 2,386  
박인수, 임현경 감사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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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저희 가정 가운데 새 생명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내는 이번에 아이를 출산하고, 집에서 아기와 함께 안식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셋째 아기 (박주예)와 아내는 주님의 은혜로 모두 건강합니다. 지난 6년간 저희 가정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이 7년째 되는 해에 세번째 생명을 허락하시고 또 마음을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저희의 계획과 상관 없이 주님은 저희 가정을 새로운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셋째 아기의 태어나는 과정과 첫째 아이의 인도 비자가 막히는 일.. 그리고 파송 교회의 새로운 담임 목사님 초빙과 그에 따른 변화된 상황...그 외 많은 상황과 환경이 저희 계획에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희는 계속해서 준비해오던 네이버스 사역과 비즈니스 사역을 실제적으로 준비했었고 구체화되어가는 과정 가운데 있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기 몇 주전 다시 이사를 하고 재정비를 했고 몇 개의 기기들도 새로 구입하여 다시 돌아가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저희를 한국 땅으로 다시 부르시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계획되어지지 않은 상황들로 저희 마음의 혼란스러움을 겪었으나 기도 하는 가운데 다시 그 뜻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7년간 인도에서의 시간은 저(인수)주님과 그 나라를 너무나 사모하지만 또 제 자신 안에 다스려지지 않은 성품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에 세번 째 생명을 주신 이 시간을 통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새롭게 맛보기를 원합니다. 선교의 주체가 제가 아닌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삶으로 체험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잠시 인도에서의 사역을 임시로 내려놓고, 저희 안에 있는 믿음을 새롭게 다지려고 합니다. 지난 6년간의 시간들은 저에게 선교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배우고 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인도는 예수님의 제자 도마가 건너와 선교했다고 알려진 나라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그 가운데 느낀 것은 2000년 이상 기독교 역사를 가진 나라로써 기독교인들의 수는 적지만, 깊이 있는 신앙의 태도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저를 오히려 겸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선교지는 본국이 아닌 타국, 저의 인성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품으로 다듬기에 그들의 문화와 관습이 너무나 강력하여 그때그때 대처해 나가기 바빴습니다. (인수)는 결혼을 하자마자 부부의 관계가 무엇인지 모른 채 선교지로 나가서 선교를 한다고 하는데, 6년이라는 시간에 아이가 세 명이나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뜻을 구하기보다 제 마음이 하나님께 헌신되기를 원했습니다. 모세와 같이 마음의 분노를 하나님께 다스림 받지 않고, 사역에 임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보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게 세움 받을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이 시간, 선교지를 떠난 저는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그곳에 마음이 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와 묵상이 더 깊어지며,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은 타락하고, 어두움으로 가득차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어두운 세상을 기도할 때 주님의 따뜻한 은혜로 채워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더 따뜻하게 대하고 사랑하게 되는 변화되는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아셨는지 주님께서 지금 머물고 있는 제주에서 3명의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몇 번 그들과의 교제에서 이전보다 더 뜨거워진 저의 마음을 스스로 느끼며 그들을 위해 다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하나 감사한 것은 아직은 어리지만 주훈이와 주송이 그리고 주예 이 아이들과 함께 매일 매일 기도와 찬양 한곡을 부르며 가정 예배를 어느 때보다 더 세워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찬양이 요즘 저희5명이 매일 부르며 서로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뿐예요
사랑한다. 주훈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주송아 네게 축복 더 하리라....“
 
이렇게 가족 모두의 이름을 넣으며 말입니다.
저희 가정에 큰 사랑을 주신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또한 넣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공식적인 선교사직은 임시 휴직이지만 저희의 마음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제가 준비되었다고 주님이 말씀하실 그 때에 다시 준비된 땅으로 갈 것입니다. 저희를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 앞으로도, 6개월에 한 번 정도 저희가 어떠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기도부탁을 드릴 것입니다. 세월의 연단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인내하며 기도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사랑 합니다. 나의 예수님 ...
사랑 합니다. 그것뿐예요..."
 
* 기도제목 *
 
- 기도와 예배로 가정이 더욱 든든히 세워지도록
- 아이들 세 명 모두가 각각 감기와 중이염, 천식, 아토피로 아픕니다.
- 현지인들과 계속해서 기도하며 관계를 세워나가는 통로가 열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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