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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31 20:13
[해외선교] 몽골 정홍재 선교사 선교편지
 글쓴이 : 박호동
조회 : 2,805  

2012-12-19 기도편지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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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시지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넘치는지 실제로 알고나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특히 일이 안 풀릴때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더 가까이서 은혜 베풀고 계신 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창밖에 온도계를 달았습니다. 영상 50도부터 영하 40도까지 계측가능한 온도계입니다. 요즘은 자기전 그리고 일어나서 제일 먼저하는 일이 온도계 보는 일입니다. 온도에 따라서 옷의 겹수가 정해집니다. 지난주에는 비오수련장 보일러에 문제가 생겨서 수련장에 갔었습니다. 수련장에서 직원들과 이야기 하다가 발가락부터 시작된 냉기가 발목을 지나 무릎을 지나 허벅지까지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추위속에서도 견디며 살아가는 몽골분들의 강인함에 다시 한번 고개사 숙여집니다. 때론 추위에 약한 나를 하나님께서 잘 아실텐데 왜 이 곳 몽골에 보내셨을까?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답을 잘 안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버지는 선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1. 두주 전에 아는 선교사님의 소개로 몽골에서 아주 유명한 교육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분이고, 몽골어와 몽골 문화를 제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이란 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푸릅오치르 교수님이신데 위암 말기입니다. 제가 위암환자였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나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합니다. 그래서 제가 2번 정도 이분을 만났습니다. 대화 중에 안 사실은 이분이 몽골어 성경번역 감수를 맡으셨던 분이고, 많은 선배선교사님을을 통해 복음도 듣고 성경도 많이 알지만 믿지는 않는 분이셨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 이어령교수 같은 분이었습니다. 제가 이분에게 로마서에 나타난 복음, 이사야 53장에 나타난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아직 회심의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분의 마음이 많이 가난해져 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이 분을 통해 역사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푸릅오치르 교수님의 회심과 치유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위암 걸려서 투병생활했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으시고 관심이 있어 하는지요.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인데 믿음은 은혜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인지라. 여러분들의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나의 연약한 부분이 복음을 위해 쓰이는 것을 보면서 참 기뻤습니다. 여러분의 연약함은 곧 그분의 강함을 나타내는 통로입니다.
 
2. 비오수련장은 그동안 많이 추웠는데 이제는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새로 우리 회사에서 일하게 된 어기박시가 보일러를 수리하고 관리를 잘 해주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젠 겨울에도 많은 교회와 사람들이 겨울동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정적인 수입도 많이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수입이 팍팍 들어올찌어다. 아멘
 
3. 대구 드림교회 후원으로 10번학교 성품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문제아 12명이 모였는데 정말 집중도 안하고 말썽부리는 남자아이들입니다. 손이 올라가는 것을 참았습니다. 같이 간 몽골 선생님들이 기쁨으로 자기 아이 대하듯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 안에 그분의 사랑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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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내 박선주 선교사는 <MK스쿨> 영어 코디네이터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철의 여인 대처수상을 연상케 하는 여인입니다. 어영부영하는 꼴을 못보는 여인입니다. 능력 위에 예수님의 은혜가 부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큰 딸 주희는 필리핀에서 잠시 크리스마스 방학으로 한국에 3주간 머무를 것입니다. 둘째 주은이는 한동고등학교 입학 후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최근에 잠언3장까지 암송을 마치고 4장을 외고 있다고 합니다. 성경 암송 후에 많은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8절 말씀의 신실함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석영이는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읽을 뿐만 아니라 묵상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나아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몽골에서 정홍재, 박선주, 정주희, 정주은, 정석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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