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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2-12-16 22:12
[해외선교] 캄보디아는 성탄절에 전 세계적으로 재앙이 임한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글쓴이 : 별과같…
조회 : 2,117  

평안하셨는지요? 이곳은 예년보다 연일 더 무더운 날씨에 좀 힘겹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참으면 될 줄 알고 참았는데,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들이 삶을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게 하고, 고달프게 생각케 하는지 실감하는 날들입니다. 여러분들도 주 안에 소망하는 것이 있지만 쉬 이루어지지 않음에 힘들어 한 많은 날들이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두 손 모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을 위해 구해봅니다. 날씨 때문에 지친 육신과 영혼을 주님께 아뢰면 주님은 위로와 긍휼을 주실까요?^^
 
<가족들의 일상-머릿니소탕작전(?)>
 
큰 아들 준민이를 위해서 걱정 해 주시고, 기도 해 주셔서 날로 밝아져 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의 가정을 위해서 늘 기도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민서와 소미도 학교에 잘 적응하여 이제 제법 학교 생활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머릿니를 옮아 와 몇 달 전에 머릿니 약을 치고, 난리를 떨었는데, 몇 달 되지도 않아 또 이를 옮아 와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머릿니 소탕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래도 이런 잦은 소동이야 말로 이곳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여기며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대학생>
 
작년에 세 명의 대학생을 배출했습니다. 1학년 말 성적이 나왔는데 참 열심히 공부한 것 같습니다. 매주 깜뽕톰과 수도 프놈펜을 오고 가며 공부와 사역을 병행했는데, 그들의 믿음과 수고에 하나님께서 상급을 주신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이들 또한 큰 격려를 얻은 것 같습니다. 세 명의 성적을 공개하면, 각각 과에서 2등, 3등, 4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졸업생 6명 가운데 네 명이 프놈펜에 있는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네 명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학비의 문제를 해결 받고 프놈펜과 깜뽕톰을 오가며 사역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학생들(작년 2명, 올해 2명)은 지역의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교회의 대학생만 11명이 되었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역들이 이들의 수고와 믿음의 삶으로 인해 더욱 탄력을 받고 힘 있게 세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말 이들을 리더로 해서 모바일스쿨 사역 팀을 재편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 대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룽 선교사동 건축>
 
지금 저희들이 살고 있는 센터는 건축한지 5년이 다 되었습니다.
여기는 현재 6명의 단기선교사와 현지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어, 한국어, 컴퓨터, 태권도, 중국어 수업 등이 매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선교사들의 쉼과 회복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고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부산의 남성교회의 성도님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선교사 동을 새롭게 건축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11월 중순 경에 시작된 선교사동 건축은 현재 보 작업을 마친 상태에 있습니다.
단기선교사와 협력하는 장기선교사들을 위한 미래와 삶의 자리에 대한 배려들은
제가 감당해야 할 선임선교사의 사역의 분량과 책임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감당 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의 마음을 기뻐하시고 건축현장의 저녁노을로 저를 위로해 주십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저녁노을인지!!! 하나님이 수놓은 아름다운 하늘의 멋진 광경에 오늘도 저는 피로를 잊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선교사동에서 아름다운 하늘과 별들을 바라보며 힘과 위로를 얻을 선교사들을 생각하면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201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도 2012년을 마무리 하며 성탄절 연합예배와 찬양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작년에는 12개 교회들이 참석했지만,
올해 저희들이 개척한 교회들이 더 많이 있어 18교회들이 참석을 합니다.
상품도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역의 열매들을 확인하며
함께 축하하며 다가오는 새해 더욱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힘쓰고
마음을 붓는 결심의 시간들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애찬식과 기도회도 가질 생각입니다. 변화와 회개가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캄보디아는 성탄절에 전 세계적으로 재앙이 임한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특히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두려움을 물리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그래서 재앙이 아닌 크리스마스에 주님 부어주시는 특별한 은총과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손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듯한 날씨와 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늘 가득하시기를 이곳 캄보디아에서도 고국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십시오!
2012년 12월, 캄보디아에서 따뜻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동구, 이은숙, 준민, 민서, 소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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