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HELP DESK  |  SITEMAP
     선교 게시판 
     선교지 앨범 
     해외 선교 
     국내 선교 
     전교인 아웃리치 
2024 년 4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2-04-06 06:10
[해외선교] 선교지가 저희를 철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글쓴이 : 별과같…
조회 : 2,128  

예년보다 저희들은 덜 덥게 느껴지는 데 현지인은 덥다고 난리입니다. 저희들이 적응을 잘 한 것인지 아니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무튼 알 수 없지만 이 무더위 속에서도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을 힘들게 만들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은혜 가운데 그 일들이 잘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역시 주님은 역전의 용사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9회 말 투 아웃 역전 홈런의 주인공은 오로지 주님밖에 없음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겸손케 하시고,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하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자전거로 전도하시는 권사님으로 인해 새롭게 시작된 로비업 쭘 마을 모바일 스쿨과 교회건축>

충현 교회 권사님이 중심이 되어 저희 학생들과 함께 모바일 스쿨과 개인 가정 방문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한 로비업 쭘 마을에 교회를 건축하게 됩니다. 권사님은 60이 넘으신 분으로 남은 생애를 주님께 드리고자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여름이나 겨울 중 한 달을 캄보디아에 오셔서 자전거로 전도를 하시며 선교에 헌신하신 분이십니다. 특별히 권사님은 외로운 시골 사역에 지친 아내의 좋은 친구로, 아내는 그런 귀한 권사님의 식당주방장(?)이 되어 서로를 섬기며 6-7년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 권사님을 통해 은퇴 이후에 진로를 고민하고 계신 신실한 많은 분들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는 확실하고 분명한 선교의 모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로비업 쭘 마을 교회 건축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해 주시고 권사님과 저희 학생들의 협력으로 인해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육과 계발이 병행하는 사역>

사역의 청사진을 완성하다 저의 선교의 목적과 방향은 선교지에 자립적 선교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먼저 교회개척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고민을 주님께서 들으시고 지혜를 주셔서 큰 가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육과 계발이 병행하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육 쪽으로는 모바일스쿨이라는 사역을 창안하게 되었고 계발 쪽 사역을 위해서는 우물, 화장실지원, 소액지원 등의 사역을 창안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역의 조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교회 개척을 효과적으로 견인하리라 믿었습니다. 모바일스쿨 사역은 교회가 없는 마을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발 사역은 제가 훈련하고 파송한 전도사님이 계시고 교회가 이미 세워진 마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두 사역이 저의 선교목적에 부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액지원금사역으로 인해 로까라는 교회는 1년 헌금이 1000불 이상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꼬꼬라는 교회는 성도들 자체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서로간의 신뢰 속에 소액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매년 이자 수입이 200불 가량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이자 수입으로 교회전도사님은 성도들 가정 심방도 하고 아픈 환자들에게 약을 사 주는 일을 하고 있고 교회 비품도 구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룽 교회는 지원금으로 소를 샀는데 현재 소가 송아지를 낳아 그 송아지가 커서 또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수익금으로 세 개의 셀 교회가 모이는 장소에 음향시설을 자체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모바일 스쿨의 사역의 결과로 세워진 첫 교회 쁘로이쁘로 마을 헌당예배>

저희 센터에서 20분 가량 떨진 쁘레이쁘로 마을은 귀신 들린 자매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인연을 맺게 된 마을인데 이 마을에 교회를 세워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열매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의료사역을 진행할 때도 예수 귀신이 두려워 접근조차 두려워 했었습니다. 그러나 김정민 선교사와 팀을 이룬 학생들이 3년 가까이 꾸준히 그 마을의 모바일 스쿨을 진행한 결과 교회를 건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릴 때 그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 합쳐 250여명 이상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놀라운 결과를 맛보았습니다. 그 사람들의 마음이 저희들을 향해 열렸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건축을 위해서 기도요청을 드렸는데, 어느 새 건축을 무사히 마치고, 헌당예배까지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러한 모바일 스쿨이 진행되는 마을에 계발 사역을 접목하여 명실상부한 자립적 선교교회를 세우는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바일스쿨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은 현재 지도자 역할을 할 전도사님들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훈련받고 있는 학생들과 원거리 사역을 진행하며 계발 사역까지 접목해야 하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자 실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립적 선교교회는 이런 형태가 아니면 결코 세워질 수 없다는 나름의 확신과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는 소망 찬 믿음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역의 조화는 내년 쯤 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역이 진행되면 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과 질병 등 다양한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일들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센터 내의 사역과 증축헌당예배, 감사>

현재 저희센터에는 모바일스쿨과 계발 사역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에서 뽑아 온 학생들이 공부도 하고 신앙도 훈련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모바일 스쿨 사역자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역자적 삶을 살면서 공부할 학생들을 60명 가량 센터에서 양육 할 계획입니다. 장소의 협소함을 고민하던 중 센터 내에 큰 예배당을 갖게 되었습니다. 건축부터 헌당예배까지 끊임없이 기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 교육적 환경이 이들의 열심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면서 학교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터무니 없이 비싼 의료비와 의료수가 환경을 느끼면서 병원설립의 필요성도 절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청사진이 그려졌다는 것은 자립적 선교교회의 시작을 위해서는 모바일 스쿨 사역과 계발 사역이 필요하며 자립적 선교교회를 뒷받침해 줄 장기적 선교적 장치로서 학교와 병원이 필요함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곳의 사역은 이러한 방향으로 전개가 될 것입니다. 학교와 병원 사역을 앞으로 전개하기 위해 프놈펜에 학생들을 진학시켜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체적이고 성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교의 모델을 이곳에서 만들어 내어 가는데 한국에서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의 더 많은 기도와 격려를 기대합니다.

 

 

<기도 제목>

1. 4월 캄보디아 새해를 맞이 하여 비전캠프와 비전트립을 갖게 됩니다.

비전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주님을 만나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비전트립은 비전캠프 후, 학생들과 선교사들이 찬양팀, 찬양워십팀, 드라마팀, 스킷 드라마팀 이렇게 4개조로 나누어 여기서 두 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손단 지역의 세 교회를 섬기고 올 계획입니다. 이제 저희 사역이 다른 지역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데 까지 성장을 했습니다. 첫 발걸음입니다.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 모바일 스쿨 사역을 확대했습니다.

모바일 스쿨 사역은 현재 저희 센타에서 떨어진 마을에서 진행되었지만 모바일스쿨의 중요한 이동수단인 툭툭이가 생겨서 인근 마을 모두에 월-목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4. 5월말까지 선교사님들과 학생들을 6개조로 편성해서 전도대회를 가집니다.

5월말까지 20명을 초과한 팀 가운데 두 팀을 뽑아 깜뽕싸움(바다)23일로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전도에 열심을 내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5. 큰 아들 준민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 은혜가운데 둘째 아들 민서와 막내딸 소미는 학교에 들어가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준민이는 집에서 아내와 함께 홈스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큰 아들은 벌레로 온 다리가 고름투성이가 되어 핀셋으로 고름을 뜯어내면서 많이 아파하기도 하고, 현지인 중국인학교에 다니면서 쇠총으로 다리를 돌로 맞기도 하고, 현지인이 미는 바람에 돌 의자에 부딪혀 어깨뼈가 부러지기도 하면서 현지에 대한 아프고,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평안이 가득한 준민이가 되도록, 캄보디아를 사랑하는 준민이가 되도록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24월 캄보디아에서 부족한 종 김동구, 이은숙, 준민, 민서, 소미 드림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박호동 12-04-07 17:38
 
김동구 선교사님은 몇해전에 우리교회에서 짧은 기간이나마 협력선교 지원을 한 적이 있는 선교사님이십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우리가 계속 지원을 해드리진 못하지만 이렇게 선교지의 소식을 줄기차게 알려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따라 기도로 지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선교정책팀장 박호동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