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송정일 장로님(정정도 권사님) 내외분께서
김범수(송은영) 선교사가 계시는 필리핀을 최근 다녀오시고 선교위원회로 보내주신 방문기입니다. 은혜에 동참하시는 기회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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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지 필리핀을 보고 와서

나는 중국선교의 작은 도우미가 되고자하는 바람으로 중국에서 사역하는 딸의 집을 두해에 한번씩은 다녀왔었다.

올해는 딸이 선교지를 옮기는 바람에 지난 3월7일 출국하여 3주간동안 아내와 함께 필리핀을 다녀왔다.

지난번까지는‘중국에서 내가 선교지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하며 갔지만 필리핀을 가면서는 새로운 선교지에 정착한 딸의 가정에 대한 도움과 필리핀이라는 지역에 대해 알고 싶은 생각으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딸의 가정은 내가 염려했던 것보다 잘 정착하고 현지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도움도 많이 받고 있었다.

특별히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세 손녀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했다.

김선교사의 사역은 주로 제자 훈련과 대학교 사역으로 제자훈련은 기존 신자를 만나 묵상과 기도와 성경공부를 하고, 대학교 사역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말씀을 가르치고, 교수 2명(3명 예정)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카톨릭 신자인 그들에게 복음을 바로 전해주고 있었다. 또 약간의 문제아로 자라는 미망인 대학원생의 아들, 12살 10살짜리 형제에게 한글과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었다.

또 UP대학(University Philippine의 약자: 필리핀 제1의 대학교) 구내에 작은 방 한 칸을 빌려 미션홈으로 쓰면서 대학생들을 접촉하고 예배도 드리고 있었다.

주일에는 오전에는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UP대학 내 선교사들의 예배 처소로 세워진 부활교회의 협력목사로 섬기고 있었다.

나는 20일 동안 땅밟기를 통해 문화를 체험하고 세 곳의 한인교회와 한 중보기도센타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고 국민의 70% 정도가 카톨릭 신자(개신교 10%미만)라는 말도 들어 하나님을 모르는 중국의 선교와는 다르게 하나님을 바르게 가르쳐 주는 차원의 선교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선교지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20일간의 선교사인 딸의 사역지에서 돌아왔다.

                                                                                                             송정일 장로

기도제목 (김범수 선교사의 부탁입니다.)

1. 항상 성령이 충만하도록.

2. 성경을 공부하는 제니퍼와 에덴이 주님의 참 제자가 되게

3. 아테네오 대학교에서 성경공부와 한국어를 공부하는 교직원 루이, 아이린, 프레실라가 복음 사역자가 되도록.

4. 선교 센타를 준비중입니다. 기도와 물질 후원자가 구체적으로 준비되도록

5. 주님 오실 때가지 늘 깨어서 기도와 말씀과 예배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6. 필리핀 현지교회 사역자와 한인교회 위에 복음운동, 기도운동, 전도운동이 흥왕 하도록, 회개와 각성이 일어나도록

7. 사모와 아이들이 영육간의 건강과  교육, 양육이 주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지도록

8. 동역자들과 기도, 물질 후원자들이 특히 선교 센타 후원자들이 일어나도록

9.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은총을 구합니다.

10. 대추수기간에 필리핀 교회와 중국 교회에 사명자들이 불같이 일어나도록, 그래서 세계 복음화 완성과 개인 구원의 완성,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