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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2-01-20 09:42
[해외선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필리핀에서 중보합니다.
 글쓴이 : 아가페
조회 : 2,207  
살롬!
드림교회 가족 여러분! 모두들 평안 하신지요?
설을 앞두고 이렇게 서신으로나마 인사 올립니다.
새해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삶 속에 더욱  많이 체험 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 합니다.

저는 여기 필리핀 마닐라의 케손이란 곳에 정착한지가 반년이 지나갑니다.
저희집 근처에는 UP라는 필리핀국립대학이 있습니다.
이 대학은 한국의 서울대학처럼 필리핀에서 제일 권위 있는 대학입니다.
저는 이곳에 교회를 개척 하려고 결정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부터 제니퍼라는 필리핀 국립대학 대학생과
에덴이라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매주 토요일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학교 교수님이 생활하시는 집에 미션 홈으로 방 하나를 얻었는데
이곳에서 up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리차드교수님, 헬렌 교수, 케이트등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할 계획입니다.

주일에는 up안에 있는 필리핀 교회를 빌려서 오후2시부터4시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후2시에는 필리핀 학생들과 전도사님들이 예배를 드리고
3시부터는 선교사님들의 가정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에는 2명의 필리핀 학생과 필리핀 전도사님들이  UP교회에서
2시부터 3시까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중국사역을 하면서  중국어만 사용하다가 이곳에서는
저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학생들 앞에서
제자훈련과 기도회와 예배를 인도하려고 하니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심에 모든것이 해결 되리란 믿음과
중국에서 선교한 10년 동안의 경험과 주님의 은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대학생 중심의 사역은 열매를 맺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중국에서도 10년이 지나면서 부터 훈련시킨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직장에 취직을 하고 요즘은 저에게 헌금도 보내주고 비행기 표도 사주고 합니다.
그와 같이 이곳에서도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 후 헌신을 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을 1달 동안 다녀왔는데 사역하던 교회를 심방하고
양육하던 학생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많이 성숙 된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졸업 후 중국 각지에서 선생님으로, 식당 사장으로, 회사원으로,
다양한 전쟁터와 같은 삶의 현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애처롭기도 하고 기특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필리핀으로 돌아올때는 제자들이 마닐라까지의 비행기 표를 마련해주고
호텔까지 얻어주는 모습에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고,
주님의 은혜와 사역에 대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체험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개척한 중국 티베트 근처의 해발 3000미터의
칭하이 성 시닝 지역 챠부챠의 장족지역에 있는 한족 형제의 가정교회를 심방하고 왔습니다.
심방한 형제의 이름은 마복이고 자매는 천티엔 홍입니다. 딸은 마청결입니다.
그들은 후원도 없이 교회를 개척하고 이미 장족과 중국 한족들을 전도하여
교회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부득불 떠난 곳에서도 그들은 잘 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그곳은 영적인 전투가 너무나 치열해서 자매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어려운 현실 앞에서 함께 많이 울었습니다.
그곳은 곳곳에 이슬람 사원과 라마불교 사원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어렇게 어려운 여건과 환경 탓으로 그곳은 가정교회가 몇 군데 되지 않습니다.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진심으로 그들에게 미안했고
함께하지 못하므로 영적으로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교회 사용료 한번 제대로 도와 주지 못하고 다시 발길을 돌리는 저에게
그래도 스승이라고 따르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찟어지듯 아팠습니다.

갓 1년이 지난 마청결이라는 딸을 데리고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환경에서도 전도하려고 하는 모습,
기도하는 교회를 만들려는 모습에 마음에 많이 아프면서도 기뻤습니다.
형제는 생활을 위해서 오토바이운전을 해서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제가 하지 못하는 일을  주님이 직접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중국교회 지도자가 그 교회를 방문했다가 많은 은혜를 받고
조금씩 물질로 돕고 있었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그 또한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로 다시 중국에 가서 그 곳을 돌아볼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고요!
이제부터는 기회 닿는데로 개척 했던 중국의 교회들을 심방 하려고 합니다.

중국 심방을 마치고 필리핀으로 돌아와서 다시  대학생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대학생 중심의 교회를 세우려고 합니다.
이미 주님께서 붙여준 영혼들이 있어서 한 영혼이라도 잘 섬기려고 합니다.
대상으로 하는 학생들은 조금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면이 있지만 유창한 영어실력과
훌륭한 외적인 모습들을 볼때에 이들은 이미 세계선교사의 자질을
많이 갖춘 사람들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곳의 학생들을 잘 양육해서 세계 선교사로, 목회자로, 전문인 사역자로 세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오실 그날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참 아들로 군사로 만들어서
세계를 하나님의 나라로 완성하고 교회의 부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명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영적인 훈련과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다면 하나님 나라에 크게 기여할 사람들 이라 믿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사람씩 체계적인 성경공부와 제자훈련,그리고 예배를 드리며
중국사역의 경험을 바탕삼아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한 사역자로 세우고 싶습니다.
이 일은 이미 주님께서 시작하고 계신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곧 저희를 도와주러 후배 목사님께서 이곳에 동역하러 오십니다.
주님께서 그를 통하여 하실 일이 기대 합니다.
또한 저희 선배 목사님들이  잠깐 단기 선교로 오신다고 하네요.
모든것이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따라 마음이 기쁘고 뭉클합니다.
지금 드림교회 홈 페이지에서 나오는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는
찬양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청년때 이 찬양을 많이 부르고 은혜 받고 헌신 했던 기억들이 납니다.
신학교에 가고 선교사로 헌신해서 가던 생각이 스칩니다.

오늘은 한국 선교사님과 저와 사모와 함께 필리핀학교에 가서 미용선교를 합니다.
저는 비록 보조의 역할이지만 함께가서 도와주려 합니다. 그곳은
제가 가르치던 에덴 선생님의 학교인데 이 자매는 저의 집에 와서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선교사감으로 참 좋은 자매 같습니다. 이미 크리스천이지만은 다시 양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저의 마음은 세계선교센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주신 비전이고 사명이기에 계속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을 자면서도 이 필리핀에 세계선교센타와 중보기도센타를 짓는 꿈을 꾸곤 합니다.
아마 주님께서 이곳을 중심으로 세계에 주님의 정병을 보낼 계획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태국의 삼각지역 치앙마이 중국의 홍콩, 한국의 서울, 카자흐스탄은 세계기독교의
선교센타국가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의 마닐라는 기독교를 전할 중요한 지역 같습니다.
이곳에 선교센타를 지으라고 하시는 마음이 계속 들고 감동을 주시네요.

아마 주님의 뜻이라면 주님의 때에 주님이 그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 마지막 시대 우리는 마지막  주님의 주자로 서 있습니다.
마지막 사명 세계복음화의 완성과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주님의 재림은
우리 시대에 끝나지 않을 까 합니다.

오늘도 저의 마음속에서는 영적인 전쟁으로 혼란이 일어 납니다.
중국에서는 외부적인 핍박과 탄압이 많았다면
이곳에서는 마음의 영적 유혹으로 치열한 전쟁이 계속 됩니다.
교회 내에서는 시기와 질투와 핍박이 심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합니다. 주님께 마음과 눈을 고정하고 바라봅니다.
이곳으로 오고부터는 나 자신의 경건생활에 더욱 힘쓰고 마음의 긴장을 풀지않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기독교 국가이기에 더욱 회복과 부흥이 필요하고
더욱 기도와 회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안일과 죄와 욕심이 난무하는 이 나라와 교회들,
다시 주님께서는 기도와 회개와 사랑으로 이들을 깨우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자주 UP대학교에 가서 전도합니다. 잠시도 쉬지않고 그 일을 해야하는
이유중 하나는 내 안에서 잠시도 쉬지않고 나를 미혹시키는 욕심과, 안일과, 나태와
매일처럼 행하는 전쟁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것들에 나약해 지지않도록
많이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마지막시대 특히 올해 2012년은 더욱 환난과 위기와 도전이 많은 해이지만
한편으로는 주님의 역사와 추수가 많은 해인 것을 느낍니다.
드림교회를 통해서 또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통해서
주님은 세계복음화의 완성과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주님은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주님의 뜻, 주님의 뜻을 매일처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수없이 많은 기도 제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성령 충만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도와,  말씀과, 사랑과, 그 가운데 성령의 충만 입니다.

<기도제목>

1.가정천국
2.사명 감당
3.UP대학교회개척, 성경그룹
4.중국 아가페 교회의 부흥
5.거룩한 예배자, 중보자, 예수님의 신부
6.세계선교센타 건립
7.최후의 승리자, 교회의 부흥과 사명 감당하고 완성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기서도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범수 선교사(주영광) 마닐라에서 1월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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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2-01-21 14:24
 
함께하지 못하는 명절이지만 그곳에서도 주 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의 마음으로 나아가시는 걸음에 하나님의 은총이
축복이 더 하여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사랑 합니다.^^
박호동 12-01-28 23:06
 
선교사님 설은 잘 쇠시었는지요?
길지만 뜨끈뜨끈한 선교사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어서 편지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제 모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들려주신 소식으로 근일간 드림 교우들이 함께 기도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짧지만 자주 소식 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선교팀장 박호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