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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08-12-30 22:35
[해외선교] 한해을 마무리하며 인도에서 소식전합니다.~~~~!!!
 글쓴이 : 박인수
조회 : 2,646  

샬롬!!

인도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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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사주 사건, 뭄바이 테러,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사건이 참 많은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더 찬양하고, 높이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팀에서 주 사역의 하나로 인도 서쪽에 위치한 마하라스트라 주의 선교역사를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일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마하라스트라 주는 인도 뭄바이, 뱅갈로 등 아주 넓은 부분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선교역사에 대한 사실들을 모으며 선교사들과 현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그것들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귀가 안 들리는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 가서 취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귀는 안 들리지만, 선생님으로부터 열심히 수화를 통해서 말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간 중에 한 선생님께서 “이 아이들의 귀는 안 들리지만, 기독교인의 선생님으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는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손으로 열심히 무언가를 자신들끼리 표현하며,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때, ‘비록 귀는 안 들리지만, 기독교배경 가운데 자라나는 이 아이들이 오히려 소망이 있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50년 전에 오스트리아 한 여자 선교사 혼자서 특수 고아원을 세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많으셔서, 고국으로 돌아가 계신지만, 선교사가 떠나서도 현지인들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취재하며 선교사가 떠난 후에도 현지인을 세우고 관계를 쌓으며 복음으로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느 한 지방을 취재하며, 인상 깊었던 선교이야기를 알게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지금의 인도선교상황에서는 서구선교사들이 현지인과의 결혼을 보편적인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 교회개척 책임 선교사님도 미국분이신데 인도분과 결혼을 하셨습니다.

약 100년 전 미국선교사님께서 인도에 오셔서, 선교를 하시며, 인도여자와 결혼을 하신 분이십니다. 저희 인도동료가 말하기를 “지금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그 때 당시에는 굉장히 놀랄만한 일” 이라고 하더군요. 사진을 보니, 여동생과 세 명의 사위들도 모두 와서 선교를 하였습니다. 현지인과 결혼에 대해서는 선교적 논쟁점은 있겠지만, 지금 이 곳에 백인과 인도 현지인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 주셨던 선교사님, 이 당시에 주님을 믿는 선교사의 자세에서 문화인종을 몸으로 뛰어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에 사역일정에 따라서, 몇 일씩 지방에 가서 취재를 하거나 현지 교회를 방문해서 사역을 하고 옵니다. 이제는 아이를 가진 아빠로써 출장을 가 있을 때면, 집에 있는 아내와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아내와 아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저희 가정에 주신 새 생명인 주훈이도 이곳에 무척 적응을 잘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주훈이는 지금 만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 또한 물가상승으로 많은 현지 사역자들과 외국에서 들어온 사역자들이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정에는 하나님의 긍휼과 보살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위해서도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종종 한국의 소식을 들으면 항상 어려운 이야기들을 듣곤합니다. 우리를 파송해 주고, 장막이 있었던 곳, 그 곳이 어렵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저려옵니다. 저희 가정보다 한국이 더 안타깝게 생각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조금 더 마음의 끈을 졸라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후원해 주신 분들을 다시 생각하며 기도하겠습니다.  

2008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저희 가정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준비하시고, 너무 귀한 새생명 주훈이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교회와 기도와 물질로 저희들을 영적으로 육적으로 먹이시고 입히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인도에서 박인수, 임현경, 박주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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