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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9 17:34
[해외선교] 아제르바이잔에서 감사편지 드립니다
 글쓴이 : 김드림
조회 : 2,466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1서 5:4

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포근한 평안을 전합니다.

요즘 믿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상황 위에 계시는 그 분과 그 분의 말씀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훈련을 시켜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결국 우리들을 승리케 할 그 믿음이 우리모두에게 충만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아버지는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왜냐면 지속적으로 우리들을 겸손하게 만들어주시니까요...
섬길수록 느끼는 것은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오직 그 분께서 하셔야 한다. 오직 그 분의 은혜이다.

부족한 가정에 부어주신 아버지의 은혜를 나누고 함께 그 분을 높여드리길 소망합니다.
성탄예배를 저희 가정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구성원들이 연합모임에 참석할 만큼의 믿음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합모임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정에서 성탄모임을 자체적으로 가진 것이 오히려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한 영혼이라도 더 모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그 간 여러 이유로 나오지 않던 페르데 할머니와 그리고 시어머니와 남편의 감시와 통제로 모임을 사모하지만 나올 수 없었던 며느리인 세빈지(투르크메니스탄 민족으로 저희 모임에서는 가장 믿음이 좋다고 생각이 되는 자매)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딜의 어머니 역시 함께 나오셔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아이든이 계속 아내를 데리고 오지 않았었는데 이 번 성탄 모임에는 아내와 아이들 모두 데리고 왔습니다. 그들 모두가 한 자리에 앉았는데 제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참 행복했었습니다. 제 육의 어머니는 이미 아버지 곁으로 가셨지만 이곳에서 저는 여러 어머니를 두고 살아갑니다. 그들이 저의 어머니이기에 그들을 포기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함께 예배 드리고 준비된 풍성한 식탁을 나누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8명(물론 저희 아이들 포함)이 되다 보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전 행복했습니다. 그 아이들이 천국의 소망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게 되리라 믿습니다.

날마다 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보다 그들을 사랑하신… 죽기 까지 그들을 사랑하신 아버지께서 친히 그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그 아버지의 자그마한 막대기로라도  사용되길 늘 소망하며 나아갑니다.

올 한 해…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많은 감사의 제목들을 허락해주셨습니다.
1. 전도의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전도를 통해 영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2. 2011년 한 해는 특별히 저희 가정에게 “마라나타”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허락해주셨습니다. 한 가정과 함께 어눌하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열심이 있든 아니든 저희 마라나타 모임 성도가 이제 성인 10명이나 되었습니다. ㅎㄹㄹ야
3. 섬기고 있는 여행사가 올 해도 작지만 흑자를 남겨 선ㄱ비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4. 팀으로 섬기는 툭자봇 사역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소망함이 더 간절졌습니다.
5. 세상을 사랑하기 보다 시대를 보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 더욱 마라나타에 소망을 두게 하셨습니다.
6. 올 해는 재정적으로 아주 조금 불편했으나 한 번도 굶지 않았습니다.
7. 올 해도 저희에게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더 많은 감사제목들이 있겠지만 짧게 나누어봅니다.
이 모두가 아버지의 은혜임을 고백 드리고 또 한 동역자님의 사랑과 아룀 덕분임을 고백
드립니다.
그 사랑 갚기 위해 다가올 희망찬 2012년도에는 더 열심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새해에 소망함이 있다면…
1. 마라나타 모임에 부흥이 부어지길 소망합니다.
2. 마라나타 모임에 리더들이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3. 저희가 더 열심으로 섬길 수 있도록 날마다 아버지의 마음이 더 풍성히 부어지길 소망합니다.   
4. 아버지 주시는 전적인 은혜와 지혜, 분별력, 전도의 은사, 기름부으심을 소망합니다.
5. 아제르바이잔과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모든 열방에 큰 비의 소식을 듣길 소망합니다.
6. 저희 가정을 돌아봐주시는 사랑하는 교회들과 목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가정에 날마다 동일한 은혜와 아버지의 돌보심과 기름부으심과 천국의 소망과 아버지의 사랑이 흘러 흘러 넘치시길 소망합니다.

올 한 해…
너무 고마웠습니다.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은혜와 감사를 떠올려 보시며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더 큰 소망으로 맞이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저희도 손모을께요…

사랑의 빚 많이 졌습니다.
그 빚 이곳에서 갚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뢰어주실 때 저희 가정의 새해 소망이 2012년도에 아버지의 은혜로 풍성히 이루어 지도록 손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김드림, 도예닮, 향,준,나,동 가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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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mdeo… 12-01-04 21:20
 
김드림 선생님,  다음 번에는 위에 성탄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브레이… 12-01-05 09:52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올 한 해 멋진 사역 감당하시길 기도합니다.
박호동 12-01-06 22:25
 
"툭자봇 사역" 이란 :
김드림(도예닮) 부부를 포함한 세가정과 싱글 자매 한분이 툭자봇(차량 20분 거리)에 있는 난민촌을 매주 토요일 찾아가서 국어(아젤어),영어, 수학 및 미술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문화사역을 말합니다. 학기마다 12주(매주 토요일) 방문하며 일년에 두학기 이루어집니다. 단기선교팀이 들어오는 7-8월과 12월은 쉽니다. 김선생은 수학을, 도예닮선생은 미술을 가르친답니다. 간식정도를 준비해가는 편이며 학기말 발표회가 있을 때는 음식도 제법 준비해 간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숨가이트 시에는 이런 난민촌이 많이 있답니다.  -드림선교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