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HELP DESK  |  SITEMAP
     선교 게시판 
     선교지 앨범 
     해외 선교 
     국내 선교 
     전교인 아웃리치 
2024 년 4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1-12-25 10:36
[해외선교] 12월 부터 1월 중순까지, 캄보디아의 크리스마스 속 현지인 목회자들의 지혜
 글쓴이 : 김동구
조회 : 2,158  

안녕하십니까?
  크리스마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곳 캄보디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온 시내와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불교 국가인지 기독교 국가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민족이 가진 특이한 타문화 수용성의 적극성을 극명하게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크리스마스를 지혜롭게 이용해서 불교문화가 강한 이곳에 기독교 문화를 알려서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반감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현지 목회자들이 우리에게 이런 지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는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교회 마다 시간과 날짜를 따로 정해서 크리스마스행사를 합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행사가 캄보디아 기독교만의 전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것을 좀 더 발전시켜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많은 분들께 알리고 기도를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목회자들은 이 성탄절을 이용해서 주위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말씀도 듣게 하고 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주위의 목회자들도 초청하여 성도들 간의 교제도 나눕니다. 감사하게도 이 맘 때쯤이면 주위에서 기독교를 반대하고 욕하던 사람들도 빗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교회를 나옵니다.

  위의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곳은 무려 150여 명이 넘는 사람이 나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진심으로 묻고 독려해서 진실하게 영접한 사람들이 6명이나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에 저는 8군데 이상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행사를 주최하는 교회의 일년 동안의 헌금과 성도들이 십시일반해서 마련을 합니다. 한 해 동안  모아진 헌금을 이 한 번의 행사를 위해 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행사 비용이 작게는 250$에서 많게는 500$까지 드는 것 같습니다. 왜 그들이 교회나 다른 비품을 헌금으로 살 수 없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12월 25일 오후 3시-9시까지 크리스마스 축하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을의 모든 교회를 초대해서 한국의 크리스마스를 보여 줄 계획입니다. 크리스마스 찬양경연대회-만찬-성찬식-성탄절발표회-찬양집회-기도회 순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교회 모든 지체들이 더욱 신앙이 견고해 지고 더욱 성숙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 마을에서 각각 다른 날짜와 장소로 진행되는 캄보디아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님앞에 돌아오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북한의 김정일 사망소식으로 어수선한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도 주님의 평강의 손길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1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김동구, 이은숙, 준민, 민서, 소미 드림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관리자 11-12-26 10:11
 
귀하고 아름다운 캄보디아의 성탄절 모습! 뿌리박혀 있는 불교문화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의 역사가 있으리란 예감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세요. merry Christmas!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마운틴… 11-12-29 06:59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익숙하고 그리운 풍경이군요.
캄보디아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더워서 그다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없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새해에도 언제나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은혜로운 삶을 나누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