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HELP DESK  |  SITEMAP
     선교 게시판 
     선교지 앨범 
     해외 선교 
     국내 선교 
     전교인 아웃리치 
2024 년 3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1-11-16 15:57
[해외선교] 아제르바이잔 마라나타 7곱째 편지
 글쓴이 : 김드림
조회 : 2,300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말씀

마라나타!!!
사랑하는 동역자님 높으신 그 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가 갈수록 뚜렷한 이 시대에 우리의 참 된 소망은 아버지의 나라와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것에 있음을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
이곳 아제르바이잔도 예년과 다르게 추위가 한 참이나 일찍 찾아왔습니다. 원래 한국보다 따뜻한 기후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인데 몇 일전 첫 눈과 함께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습니다. 저희 집 뒤편에는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해 나무 한 그루가 뽑혀져 쓰러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돌아가며 감기…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약속하신 그 분의 말씀이 있기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은혜이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마라나타 일곱 번째 편지로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저희 마라나타 모임에서 상기에 나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이 이루어지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지능이 좀 떨어진다고 무시하기도 하고 반겨주지 않는 우리의 아딜…
그 아딜이 자기의 친구 아이든을 우리 모임에 전도를 해서(물론 전도인지 모르고 그냥 우리 모임이 본인 마음에 들어서 초대를 한 것이 전도가 된 것 같습니다…아무튼) 모임의 성도가 되어 함께 아버지께 나아가고 있으며 그를 통해 그의 아내가 영접을 하고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큰 명절인 구르반(희생절-이삭을 희생제물로 준비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 하지만 이들은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을 아브라함이 바쳤다고 믿고 있지요. 매년 라마단이 끝나고 40일째 되는 날에 구르반 명절이 시작됩니다) 명절에 아딜의 부모님을 저희 가정에 초대를 했습니다.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아딜을 어릴 때 고아원에서 입양하신 분들입니다.

지난 주 초대를 받아 그 가정에 방문해서 교제를 나누었는데 순수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었습니다. 아버님은 65세 건축 노동 관련 일을 하고 계셨고 어머님은 60세인데 초등학교 교사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90년 초에 있었던 아르메니아와 가라박 지역에 영토를 놓고 벌였던 전쟁의 난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같은 건물에 난민들이 모여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가정마다 작은교실 2개를 사용하고 있었고 복도를 모두가 공동 부엌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짠했지만 그들의 순수함으로 인해 돌아올 때는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11월7일 저희 가정에 아딜 부모님을 초청해서 한국음식을 대접해드리고 복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정말 이들이 1000국 백성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나눴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마음이 그들에게도 전달이 되었는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끝까지 얘기를 들어주었고 결국 마지막에는 그 분을 영접하셨습니다…ㅎㄹㄹ야!!!

무슬림에 대한 정체성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 모든 것들이 거짓인 것을 담대히 나누었고 이제 4단이 당신들을 속이려고 애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쉽지는 않으셨겠지만 지금껏 붙들고 있었던 무슬림의 비 진리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는 저희 마라나타 모임에 아딜과 함께 오셔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얼마 전부터 마라나타 모임에 새로운 식구들을 보내주실 것을 간구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선 신실하게 응답해주셨습니다. 그것도 지능이 좀 떨어져 좀처럼 사람들이 잘 받아주지 않는 그런 영혼을 통해 아버지께서 일하셨고 보내주셨습니다.
 
역시 우리 아버지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시고 또 낮은 자들을 통해 그 분의 뜻을 이루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말씀 안에서 자라길 소망하고 전도자들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또 한 마라나타 모임에 계속적으로 준비해두신 영혼들을 보내주시길 소망합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성탄절이 돌아오네요. 올 해는 저희 모임에서 독자적으로 성탄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전도한 모든 이들을 초대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9원의 잔치가 풍성히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준비하는 저희 가정에 아버지 주시는 지혜를 구하며 나아갑니다. 또 한 필요들이 있다면 아버지께서 채워주시도록 함께 아뢰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툭자봇 난민마을 문화사역…
저희가 살고 있는 숨가이트 지역에 3가정과 한 싱글 사역자가 팀으로 섬기는 툭자봇(난민마을) 문화사역(꿈의 학교)이 12월10일이면 종강식을 가지게 됩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번 학기에는 아버지께서 새로운 아이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매 주 함께 모여 예배를 먼저 드리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찬양을 기쁘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찬양의 기쁨과 의미를 늘 기억하며 1000국에 소망을 둔 아이들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특별히 종강식에는 부모님들을 많이 초대하려고 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부모님들께 그 분의 사랑이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이들은 참으로 사랑에 굶주린 영혼들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풍성히 부어져 닫혀있는 마음들이 열려지길 소망합니다.

열방기도센터…
상주에 열방기도센터가 많은 동역자님들이 함께 해주셔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열방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365일 24시간 열방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는 전초기지로 사용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올 한해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 만큼 그 분 오심도 더 가까워졌으리라 믿습니다.
그 분 오실 때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과 모임을 위해 함께 동역해주세요
머리 되신 그 분의 영이 부족한 저희를 통해 모임과 영혼들에게 흘러가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룀제목을 요약합니다.
1. 날마다 아버지의 마음이 새롭게 회복되어 그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고 싶습니다.
2. 아딜과 그의 부모님의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1000국에 소망을 두길 소원합니다.
3. 지난 번 저희 가정에 분실사고가 있었는데 아이든이 그래도 회개의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모임에 계속 나아오는데 믿음 위에 견고히 자라길 원합니다.
4. 성탄모임을 아버지 주시는 지혜로 준비하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은혜가 풍성히 흘러가길 원합니다. 한 번이라도 전도 받은 영혼들이 나올 수 있길 원합니다.
5. 툭자봇 난민마을 문화사역을 통해 그 분의 사랑이 마을에 충만하길 원합니다.
6. 상주열방ㄱㄷ센터가 올 연말 완공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7. 마라나타 모임에 아버지의 기름부으심이 흘러 넘치길 소원합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사랑과 복음에 빚 진 예향, 예준, 예나, 예동 가정 드립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