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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선교사역 > 선교 게시판
 
작성일 : 10-08-29 17:16
[해외선교] 보고 드립니다.
 글쓴이 : 한알의…
조회 : 2,491  

선교지 방문 보고

저는 지난 6월 4일 아내와 같이 중국 청해성 시닝에 있는 딸의 가정이고 우리교회에서 협력하는 김◯◯ 선교사의 가정을 방문하고 아내는 딸아이가 아파 먼저 돌아오고 저는 8월 17일 돌아왔습니다.

저가 그 동안 지냈던 일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선교사 가 있는 시닝이라는 곳입니다

시닝은 중국의 서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북경에서 약 2,100킬로 떨어진 내륙 오지이고 중국의 사막 지역과 동부 평야지역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이미 사막이 일부분에 속하는 곳입니다. 전에 살던 서안에서도 13시간 기차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이고 해발 2,200km가 넘는 곳으로 한라산 꼭대기 보다 300m나 높아 날씨가 서늘하여 6월에 유채꽃이 피고 삼복더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팔 옷을 입고 다니고 많은 어른들이 옷을 세겹이나 입고 다니는 곳입니다.

장족과 회족과 한족이 많이 살고 고산지역에서 나는 동충하초와 철광제품 등 주로 산과 관련된 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종교적으로 라마불교와 이슬람교도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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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사가 이곳에 가게된 것은 선교사로서 중국에 오래 있었고 지금까지 대학생 중심으로 선교활동도 많이 하여 먼저 있던 곳에서는 비자 발급에 제한이 많고 실크로드에 대한 기도의 응답을 받아 금년 3월에 이곳으로 옮겨 새로이 사역을 시작하였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은 중국인 지도자 양성으로 4명의 중국인 지도자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미 사역중인 한족 조선족 등 중국인 통독반 출신 지도자들을 방문하여 말씀을 증거하고 함께 기도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란주라는 곳에 선교사들과 함께 훈련센터를 세워 성경 말씀과 신학을 가르쳐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곳에 두 번을 가봤고 앞으로 동역할 분을 만나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생활을 보면 기도, 묵상, 예배, 통독반 훈련을 하는데 매일 한끼 이상씩을 금식하며 기도하고 밤을 새워가며 기도하는 때가 많아 애처롭기도 하고 사역이 힘들구나 하는 것을 보며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된 사역은 아니지만 우리가 있을 동안에 1주일에 한가정 또는 한팀 정도 손님이 와서 이들을 접대하는 것도 사역중의 하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렇게 오신분들 중에는 간혹 헌금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선교사나 현지인이나 대부분은 그냥 와서 먹고 자고 때로는 헌금까지 받아가 내가 웃으며 밥값은 내고 가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더니 여기서는 그것이 일반적이고 자기들도 그렇게 한다고 하여 가는 사람은 편리하지만 맞이하는 사람은 힘이 들고 특히 사모들이 힘들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약 3개월 동안 했던 일은 하은이 중학교 1학년 수학을 가르쳐서 책을 모두 때 주었고 예선이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고

사는 집에 손댈 곳이 많아 달 것을 달고 고칠 것은 고치고 사 줄 것을 사주기도 한것이었고 다른 선교사 집에도 고칠 것이 있어 고쳐주기도 하였습니다.

또 주말학교가 있는데 선교사님 자녀들을 목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국어와 수학 공부를 하는데 선생님은 주로 선교사와 사모님들인데 마침 선교사 한분이 일이 있어 한국으로 들어와 제가 대신 방학때까지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중국인 사역자와 교제하는데 통독반 예배에 따라가서 같이 교제하고 격려하여 김선교사의 사역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정권사가 한 일은 된장과 고추장 2년 정도 먹을 것을 담아 주고(2년에 한번씩 갔음) 아이들과 오는 손님들의 음식을 딸과 같이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광도 한 달에 한번 정도 한다고 마음먹어서 화산이라는 곳과 시닝에서 멀지 않은 중국에서 제일 크다는 청해호를 가봤고 정권사가 온 뒤에 우루무치라는 땅을 밟아봤습니다.

 

제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중국의 가정교회는 세워지는 것도 힘이 들지만 세워져도 자립하기에는 무척 어렵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중국 가정교회가 20명 정도를 넘으면 제재를 받아 20명을 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재정이 열악해 교회에 지도자로 세워도 생활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 공안에서 선교사의 활동 하나하나를 책크하고 있으며 위험하다 싶으면 학교 입학도 잘 허락하지 않고 비자 발급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제가 받은 은혜는 제가 중국에 있은 동안 TV도, 라디오도, 인터넷도 없고 가족 이외에는 대화할 사람도 없는 곳에서 두달 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혼자 새벽에 기도하고, 묵상하고, 말씀을 통독한 것이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지낼 수 있었던 힘이 된 것을 알게 되었고 정권사를 혼자 보내고 남으면서 ‘정말 내가 이곳에서 해야할 사역이 있겠나?’ 의문을 품었는데 통독반 중국인 자매가 자기는 아버지가 죽도록 미웠고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해 주님을 거의 떠나려고까지 했는데 나도 아내가 잘해주어 아버지 마음을 알게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듣고 젊은 김선교사가 하지 못하는 이런 사역을 내가 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가장 크게 은혜 받은 것은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비가 잘 와서 나무가 잘 자라는 산천이 아름답고요 더 좋은 것은 이렇게 마음껏 예배할 수 있고 어딜가나 예배드릴 곳이 있는 것이 더없는 축복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 축복 꼭 붙잡고 감사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기도를 부탁할 것은 선교지 훈련생들은 대개 힘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훈련하다가 떠나기도 하고 반항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여 성령의 은혜가 아니고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길 밖에 방법이 없어 하루 3일 금식기도를 수시로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제가 조금 가르치고 오기는 했지만 자녀들 학습 환경이 않좋습니다. 배움의 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고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8       송정일 정정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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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드림 10-09-07 15:04
 
존경하는 장로님 권사님 안녕하세요 범수와 은영이의 친구 정섭입니다. 한 번씩 이곳을 들어오는 것이 제게는 사랑하는 드림식구들의 훈훈함을 느낄수 있어 위로가 되곤합니다. 오늘 방문해서 궁금했던 범수,은영의 삶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네요, 그들이 많이 보고 싶고 장로님,권사님 그리고 모두 보고싶습니다, 오직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