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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05 16:35
[해외선교] 새해인사와 함께 나누고픈 기쁜 소식-캄보디아 김동구
 글쓴이 : 김스데…
조회 : 2,528  

한국은 이미 한 겨울의 중턱으로 추위가 강도를 더해 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시름을 달래주는 것 같아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감사를 배우려면 나 보다 더 못한 곳, 못한 자를 둘러보는 것이 지혜임을 이 열대의 우림에서 깨닫습니다.

<함께 나누고픈 기쁜 소식>
저와 처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청년 한 명이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스카이 대학에 해당하는 반냐삿 대학에 4년 동안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깜뽕톰 정착 할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고, 사역자 훈련을 받았던 청년 한 명이 얼마 전에 이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있다가 깜뽕톰 지역의 청년들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첫 열매인 귀한 영혼들을 아름답게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훈련받고 있는 전도사님들 중 가장 열악한 지역의 전도사님 교회는 올해 추수한 벼 가운데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을 뿐만 아니라 그 벼를 전도사님의 생활을 위해 내어 드리는 아름다운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아름다운 것은 그 전도사님이 이 벼를 그 지역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일들이 더욱 이 땅에 자연스러운 일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기 사역의 시작>
복음 전파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1기 사역의 주 목표였습니다. 그 결과 주위에 17개의 가정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역을 안식년 전에 더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저희들의 계획이었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계획을 수정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2기 사역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양육과 파송의 단계까지 나아가는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금요기도회로부터 시작된 2기 사역은 그 동안 지속해 오던 영어, 한국어, 태권도 등을 복음전파 위주에서 현재 학생들을 그리스도의 일군과 질적인 군사들로 세우는 일에 집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스쿨 교사 훈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내년에는 교사들이 6개 마을에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배와 찬양 팀은 한국 단기 팀의 교육프로그램과 전수사역을 통해 더욱 성장과 세련됨을 갖추어가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비전센타>
때마다 학생들을 모아 여기에서 모바일스쿨 교사 훈련 캠프, 주교교사 캠프, 청소년비전전도캠프, 찬양과 예배 캠프 등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땅에 질적인 지도자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1기 사역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2기 사역도 이끌어 주셔서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초를 기점으로 국제유치원사역도 이곳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복음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중·상류층 대상의 어린이들을 교육하여 장차 이 나라의 지도자를 키워가려고 합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세족식으로 감동어린 크리스마스>
독고노인과 학생들의 부모님, 마을 주민들을 모셔놓고 간단한 공연과 식사, 세족식을 가졌습니다. 안 믿는 분들이 식사만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들이 의도하는 바를 다 이루진 못했지만, 선교사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기고, 학생들이 믿지 않는 부모님과 마을 어른들의 발을 씻기며, 이 땅을 섬기러 오신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획에도 없었는데, 갑자기 사역자와 학생들이 부족한 저희들의 발을 씻겨주어 너무나 황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섬기러 이 땅에 와서 섬김을 받다니...... 불교국가라 크리스마스를 국경일로 지키지 않는 이곳에서는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교회마다 날짜를 달리 하여 크리스마스 행사를 갖습니다. 파티문화가 발달한 이곳에서는 불신자들도 종종 크리스마스 행사하는 곳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런 기회들이 복음이 증거 되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회자 협의회 구성>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던 목회자 훈련 사역이 2기 사역을 맞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거의 성경교육과 설교 훈련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목회 전반에 걸친 행정과 양육 그리고 운영 등을 가르치기 위해 목회자 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정관을 만들고 임원을 선출하였습니다. 앞으로 목회자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처소교회에 관련된 모든 일들을 결정하고 의논하고 문제를 풀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조직을 통해 각 처소교회에서 피그 뱅크, 카우 뱅크, 피쉬 뱅크 그리고 치킨 뱅크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각 처소교회의 자립을 도울 프로그램들입니다. 여러 가지 의논을 통해 운영 방향에 대한 가닥을 대충 잡았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게 하시고 열매를 맺어 처소교회가 자립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운영 방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참여하실 뜻이 있으신 분은 ggchild@daum.net 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들의 일상>
아내가 시작한 홈스쿨링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둘째민서가 조금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 장씩 성경읽기와 성경구절암송을 하던 일도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자녀의 교육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지쳐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이 전혀 없는 이곳에서 아내 밖에 기댈 수 없는 저로서는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내 또한 전문적인 교육자로서의 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어 가끔은 난관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됩니다. 교과내용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아내 또한 이 땅에서 해야 될 많은 일들이 있기에..... 바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선한 길을 주시도록 꼭 잊지 마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꼭...

지난 한 해 동안도 늘 잊지 않으시고, 기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과 평안이 교회와 가정가운데, 하시는 일 모든 일들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도제목

1. 깜뽕톰교회와 처소교회들의 부흥과 자립을 위해서

2. 훈련과 양육프로그램, 금요기도회, 캠프를 통해 많은 주의 일꾼이 세워지도록

3. 국제유치원에 필요한 일군들을 보내주시고, 유치원을 통해 중·상류층에도 복음이 전해지도록

4. 함께 연합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아름다운 연합을 통한 깜뽕톰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5. 가족의 건강과 성령충만, 아이들의 홈스쿨링이 잘 진행되기를 위해서

캄보디아 깜뽕톰에서 부족한 종 김동구, 이은숙, 준민, 민서, 소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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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술 10-01-06 18:0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