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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6 11:11
[기타] 캄보디아 기도편지-김진완선교사
 글쓴이 : 김진완
조회 : 2,775  

<이방의 빛 캄보디아> 20141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사랑하는 동역자님, 축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기도와 마음, 눈물과 물질로 함께 해주셔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사랑의 힘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 가정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교회들 위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 위로와 세움, 축복과 능력이 새해에도 더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단기선교사 이야기>

2001년에 만난 중학생이 군 제대 후 대학생이 되어 ST센터를 섬기러 왔습니다. 바로 정광일 형제입니다. 이 형제가 있는 동안 저는 많이 행복했고, 쉼을 누렸고, 동력자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20138월에 와서 한 달간 머무는 동안에 한국어와 영어, 기타를 현지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 10월에 다시 방문해 저와 함께 찬양팀으로 섬기며 국제대회를 경험했습니다. 프놈펜은혜교회 찬양팀으로, 기타와 피아노 교사로, ST센터 현수막을 만드는 기획자이자 된장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아내와 10년 뒤에 만날 저의 아들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간 전천후 단기선교사였습니다. 2010년에 10개월 단기선교사로 온 권민성 형제와 2013년에 온 정광일 형제를 통해 단기선교사의 역할이 선교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더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광일 형제는 맡겨진 일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일도 순종하며, 열심히 일을 해내는 멋진 단기선교사입니다. 올해 대학 4년 과정을 마무리하고 주님께서 주신 멋진 비전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의 인생을 주님께서 더 귀하게 사용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사역이야기>

작년에 저는 캄보디아교회의 예배와 찬양, 예배자들을 세우기 위해 힘차게 달렸습니다. 저희 성령과 진리 예배자훈련학교는 신학교, 호산나학교(정순영 선교사), 아가페교회(김창훈 선교사), 인도차이나선교대회(인도차이나 5개국 참가), 한인선교사회, 프놈펜 은혜한인교회(김항철 선교사)와 협력해 주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과 말씀과 찬양으로 사역했습니다.

2014년에는 우리의 재능과 은사와 말씀을 가지고 불신자들에게 좀 더 나아가려 합니다. 불신자를 위한 악기 지도, 음악 수업, 말씀과 예배를 시작하려 계획 중입니다. 이 일을 위한 연합을 모색하며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1) 127일부터 악기 지도반(오후 2-5, 대상: 불신자, 선교사 및 선교사 자녀들)과 언어반(오후 6-8, 과목: 한국어와 영어, 대상: 불신자와 크리스챤)이 시작 됩니다.

2) 22일부터 ST예배자센터에서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3) 2월 첫 주부터 하얀연못마을(뜨러빼앙 뽀아써)을 토요일과 주일에 방문전도하고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교회개척사역이기도 합니다. 이 마을은 프놈펜에서 25km 떨어진 곳으로 90여 호의 가옥과 300명 정도의 동네 사람들이 삽니다. 이곳에서는 예수님을 찬양하고 예배한 적이 전혀 없는 50여 호, 150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현지인의 손으로 자립하는 건강한 교회가 이곳에 세워지는 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4) 매주 목요일 신학교 음악수업이 있습니다.

5) 아가페교회 설교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있습니다.

6) 1회 김창훈 선교사님과 함께하는 사역자들을 위한 예배 강의를 합니다.

7) 이 외에도 다양한 연합 사역과 찬양집회 사역과 말씀 사역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힘씁니다.

 

<가정이야기>

2011년에 모세가 저신장증이라는 질병을 판정 받았습니다. 15세까지 약값의 70%((한 달 50만원)가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 되어 지금까지 주사 투약을 했습니다. 이 주사약을 받기 위해서는 모세가 1년에 4차례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 방문할 때마다 숙소 문제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만 15세까지 한국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2-3개월 전부터 대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국에 있으니 나머지 약값 30%도 나라에서 혜택을 주어 이제 약값은 거의 무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키도 많이 자라 어느덧 142cm(12)가 되었습니다. 15세까지 160cm만 되면 이 혜택은 상실 됩니다. 그래서 투약 기간 중에 키가 많이 커야 하니 계속 모세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은세는 주의력과 집중력 결핍 장애가 있어 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공부할 때 산만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약을 잘 복용하고 있습니다.

예나는 벌써 21개월이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날씨가 예나에겐 많이 더운지 땀을 자주 흘려 마음이 짠했는데 한국에 가니 땀을 흘리지 않아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얼마나 천방지축인지 완전 치마 입은 남자라 아내가 무척 힘들어 합니다.

아내는 혼자서 세 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가장 수고가 많습니다. 무더운 캄보디아를 떠나 고국에 들어가 좋기는 하지만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아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드나 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평강과 위로의 은혜가 아내 위에 충만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캄보디아에서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체력적으로 이전보다 점차 성숙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열정도 더 뜨거워지지만 아직은 저의 기대만큼은 아닙니다. 그러나 선교에 대해 많이 경험하면서 여유와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영혼을 구하고 세우는 사역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3년 정도 여러 힘들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내 안에 맺어지는 마음과 인격의 열매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맺어가는 관계의 열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주님께서 가르쳐 주셔서 그 부분도 새해에는 더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일은 가정공동체와 교회공동체 그리고 사역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 지금도 기도하고 계심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날마다 모든 결정과 관계, 사역 속에서 자기 부인(내 감정과 생각, 내 경험과 고정관념과 편견을 부인)과 자기 희생(자기 십자가)이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매 순간 주님 안에, 은혜와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함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기도제목>

1. 온 가족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 기름부으심으로 주님을 닮고 주님처럼 살아가도록

2. ST예배자학교에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보다 예배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도록

3. 127일 부터 ST학교에서 새로 시작하는 한국어와 언어 학교, 주일예배에 불신자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제자 되는 역사적인 일들이 일어나도록

4. 2월부터 시작하는 하얀연못마을 95가구, 300명을 가정방문을 통해 영적, 환경적, 가족적, 문화적 영적으로 깊이 알아가고 파악하며, 주일예배를 통해 주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리더로 세우고, 그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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