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과 그리움은
끊을 수 없는 철사 줄
아름다운 그 사람
어찌된 운명인가
그 옛날 속삭임은
무지개로 피어진다
병이 되어 늦었지만
그리움은 넘쳐진다
행여나 산새처럼
호젓한 길에서 만났으면
다시는 변치말라고 할 것을
님은 가고 사랑만 남았으니
그리운 날 생각하며
호-홀로 우는거지
- 박 노 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