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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9 18:37
[공지] 김드림/도예닮 선교사 부부 파송에 부쳐
 글쓴이 : 채종윤
조회 : 111  
                          김드림/도예닮 선교사 부부 파송에 부쳐
 
그의 가슴속엔 그분의 마음이 있었다네.
나서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예수의 이름을 듣지 못하는 그 땅,
그 땅과 그 居民들에 대한 그분의 마음이 그의 가슴속엔 있었다네.
 
그는 그 부르심을 들었을 때 예 하고 반응하였네.
아니오 하고 싶은 마음이 그에겐들 왜 없었겠나.
 
그에게 주어지는 온갖 기회들을 마다하고
그가 즐기는 여러 취미와 오락꺼리들을 포기하고
그의 기쁨이 될 많은 친구들도 뒤로하고
그를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과 친척들의 눈길을 애써 피하면서
 
그는 이 길을 걸어간다네.
그분이 부르신다면서.
 
청도의 한 오지(奧地),
내리마을에 대한 마음을 주셨을 때,
그는 그냥 그 마을에 가서 살아버렸네.
왔다 갔다 해서 뭐가 되겠나며
아예 퍼질고 앉아 살아버렸다네
청도 그 골짜기 내리 마을에서.
 
그의 젊음과 청춘을 고스란히 그 마을에 드렸다네.
내 열정의 반 푼어치도 딴 데 쓰지 않겠노라
내 땀 한 방울까지 딴 데 흘리지 않겠노라.
청도 오지 마을의 어르신네들이 그리스도 앞에 서는 날까지
난 이 일이 내 양식이오. 하면서 말일세.
 
청도 오지 내리마을에 바친 그의 고난이 모자랐던가?
그는 또 다시 돌아오기 힘든 먼 길을 나선다네.
투르크메니스탄이라고 했던가?
이름조차 생소하던 그 나라와얼굴조차 모르는 그 땅 영혼들을 위해
그는 그리스도의 남기신 고난을 제 육체에 채운다며
예방주사 한번 맞히려면 16시간 차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그 땅으로
 
한 살 박이 아기 안고 떠난다네.
말없이 서서 제 애미 손 붙잡고
하염없이 뜨거운 눈물만 두 뺨 가득 흘러내리던
아직도 앳된 소녀 같은 색시 데리고 떠난다네.
 
미친 놈,
정신 나간 놈,
사람들이 욕하고 손가락질 할 때에
그는 그리스도께 미친 그의 심장을 내 보이며
그래 나 미쳤소. 한다네.
난 그리스도의 사랑에 미쳤고
그분의 뜨거운 가슴에 미쳤소.
그분이 남기시며 맡기신 십자가에 미쳤고
그 십자가 지고 그분을 따라가기에 미쳤소.
 
그리고 언젠가 길지도 않게 다녀온 그 땅과 그 나라 사람들을 향하여
사랑하기에 미친 그 가슴을 묻으러 간다 한다.
 
정말 미쳤나 보다.
그래, 함께 떠난다 하는 소녀 색시 당신도 똑같이 미쳤소이다.
 
인터콥은 또 무엇이런가?
그곳은 뭐하는 곳이며
어떤 사람들이 모인 곳이길래
우리 착하고 보드랍던 김군을 이리도 치열한 戰士로 바꾸어 놓았던가?
그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심장 한가운데에
그분의 심장을 옮겨 심는 神醫가 거기 있었던가?
 
그는 그 잘난 목사도 아니네.
그냥 근로자일 뿐이네
그저 거기 일꾼인양 일하며
몰래 몰래 복음 전하러 간다하네
그야말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러 가는 걸세 그려.
죽으러 가는 걸세 그려.
 
우리 드림은 안다네.
그가 한번 마음먹으면 기어이 일 낸다는 것을.
말려도 소용없고
돈 안줘도 기어이 나갈 녀석임을.
그의 부드러운 미소와 온유한 품성이
그의 속에 피 끓는 그 열정을 감추지 못하기에
우린 다들 보고 알았다네.
그가 복음을 위해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인 것을.
하나님을 향한 열정에 삼킨바 된 사람인 것을
 
아아...
우리 앞에 한 장한 젊은이가 있어
이제 우리 곁을 떠나천만리 머나먼 길로 떠나려 하네.
감동이 몰려와 이토록 가슴이 시리기도 하니,
내가 산 사람인가 싶다가도,
자넨 여기서 뭣 하는가.
혼자 되물어보면 아무 대답 못하는 내가 죽은 놈인가 싶기도 하네.
 
이제 그대를 보내며
우리의 이 비겁한 마음을 달래려 하는 우리 작은 사람들을 용서하시게나.
우리 그대를 혼자 보내지 않을 것이네.
우리의 마음 함께 딸려 보내고
우리네 주머니 함께 털어 보낼 것이네.
그리고 우리 무릎으로 드리는 중보기도 또 다시 딸려 보내겠네.
가서 씩씩하게 싸우게나.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게나.
우리 또한 이 땅에서 힘써 싸울 것이네.
지구 저편에서 보면 여기 또한 땅끝 아닌가.
힘써 싸우다가
그날에 우리 만나 세나, 우리 드림의 영광스런 전사(戰士).
아버지 보좌 앞에서 영광스런 면류관 벗어던지며
거기서 우리 만나 세나.
우리 달려갈 길을 다 마친 후에 말일세.
                                                                  박호동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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