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도 내 마음도
흔들었던 지난 날들
우주의 화기(和氣)로 지나가고
무한한 즐거움을
진심으로 비는 마음
요요하게 들려오는
내 마음과 귓속으로
닫혀 있는 마음
서로가 허물고
새해 벽두에
푸른 꿈을 비쳐본다
- 박 노 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