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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07 14:54
셀 모임에서 나눈 적용...
 글쓴이 : 박호동
조회 : 2,662  

지난 금요일 큐티를 하는데,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곳에서 멸하라...(신명기 12:1~7)

이 말씀을 묵상하는데,
그 전날 저녁 아내와 함께 메가TV 취소하는 문제로 얘기를 나누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바둑을 즐기던 저는 최근 몇개월 전부터 메가TV(한국통신 인터넷 TV) 에 레져팩(바둑싸이트 2개 포함)을 알게 되어 추가로 서비스를 받으며 TV바둑을 즐기고 있던 차였습니다.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밤 10시~11시 부근 부터는 TV를 독차지 하여 늘 바둑을 시청... 1시~2시 어간까지 잠도 안자며 졸면서도 침실에 들지 않고 거실에서 바둑TV를 애청(?)을 하는 생활이 최근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학교의 저의 동료 한명이 저를 위협하는 바둑 수준에 이르러 실력향상에 상당히 열을 내고 있던 터이라...

게다가 우리 부부보다 먼저 하교한 혜린이에게도 메가TV가 교육적으로도 득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을 주고 받았던 터라...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 바둑이 걸림이 된다면... 제거해야겠지요...
더구나 지난 주일 이석원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라"는 도전의 말씀이 있었기도 하여...

제 아내에게 전화하여 메가TV 서비스 끊자고 알리는 것 까진 좋았는디...

오후에 아내가 전화가 와서...
3년 약정을 못지켜서 (3개월 미달) 13만원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뜸... 기다려봐... 이게 저의 답이었습니다.

직접 한국통신에 전화하여 항의반 사정반... 33개월이나 시청했는디.. 석달 남았지 않느냐.. 무슨 위약금이 그리 많냐... 석달치 돈 더 내고(월 9000원 정도) 위약금 없는 걸로 하는 수 없냐? 좀 봐주면 안되냐... 구질 구질 전화로 구차스런 갖은 시도를....

규칙상 어쩔 수 없다며 어떡 하실래요? 하는 상담원에게 얼떨결에 “좀 더 생각해볼께요.” 해버린 호동..

  순식간에 주말이 오고 다음날인 4월 2일 토욜 저녁 <토요셀> 모임을 가졌겠다.

말씀나누기를 읽고 개인 적용문제를 두고 각자 묵상하면서 자신을 돌아봅시다 하고 저 자신을 위한 묵상을 시작하는디... 묵상질문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1. 요즘 내가 정신을 놓고 살고 있는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
“2.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내가 실천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묵상을 시작하자마자 성령께서 강력하게 도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이 폐위된 것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어겼기 때문이며 탈취물 가운데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 남겼기 때문이라고... 서비스를 끊지는 말고, 3개월을 셑톱박스만 꺼 두고 버티어, 메가티비 위약금을 아껴 플로잉에 쓸 수도 있지 않을까? 10만원이면 어려운 이들에겐 얼마나 큰 돈인디... 하며 차일피일 하던 저에게 주님은 짧은 시간이지만 음성은 분명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삼상15:22)

10만원이 제게도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도전하시었고, 부끄러움과 죄송함으로 저는 순종하기로 결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둑이 주는 즐거움이 아직 작지 않고 개인 경건의 삶에서 많은 부족이 있는 저이지만 주님께서는 저의 마음 보좌에 왕이 되시기를 원하시며, 제가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지를 시험하여 알려하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 “(욥기22:24-25)

월요일 아침 신분증을 복사하여 한국통신에 팩스로 보내고 메가티비 서비스 취소를 신청하였습니다. 순종하는 마음 깊은 데서 평안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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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11-04-16 08:03
 
우리가 생활가운데 흔히 겪게 되는 갈등과 고민을
자세한 고백과 아울러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순종함으로 행하신 집사님의 '결단'이
우리가 하나님께 매 순간 보여드려야할 실제적 신앙의 자세임을 배우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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