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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1-08 15:34
에벤에셀의 하나님(기도응답)
 글쓴이 : 채종윤
조회 : 3,562  
 

장로 연합기도회 때 일어났던 기도응답이 있어 나누고 싶습니다.


야곱과 같은 인생처럼 자신의 욕심과 교만으로 점철되었던 지난날들 나에겐 평생 좋은 직장이라고 자랑하며 생활해 왔던 00대학교에서 명예퇴직이라는 선택이 첫 번째 내려놓음이었습니다. 1년을 쉬고 싶다고 하나님께 아뢰었는데 딱 1년을 쉬게 하시고 바로 대구00대학교  로 인도하셨던 주님은 저에게 늘 인격적으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셨습니다.

부임한 지 한 달을 넘기면서 처음 출장인 업무를 마치고 영주 00대학교에서 귀가하던 날 고속도로 교통사고에서도 멀쩡하게 날 건져주셨던 그분은 무소부재로 항상 지키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러하신 분이 나에게 이토록 은혜를 베푸셨으니 평생을 두고 다시 얻은 생명을 값있게 쓰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는 때에 느닷없이 지난해 8월말 재임용 계약 불가라는 통보를 받고 나니 멍하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한동안 대책이 서질 않았습니다.

누구보다도 대학의 애정을 가지고 혼신의 뜻을 다하여 일하고 싶었고 그동안 엄청난 직무를 수행하여왔는데 왜 이러한 결과를 허락하셨을까?


이번에는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거절당함이었습니다. 수치와 두려움이 있어 고난을 겪는듯하여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던 짧지 않은 시간들, 그에 대한 낙심과 자괴감에 사로잡혀 아들 혼사를 앞두고 한 달 가량 불면증과 두통으로 힘들었습니다. 가족들 보기에도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지내면서 기도 중에 “지금까지 네 곁에 내가 늘 함께하지 않았니?” “평생 직장윤리와 신앙양심을 생명처럼 여기고 지켜왔지 않았니?” 관계 기관에 복직구제신청이라도 한번 해보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확신가운데 신청하게 되었고, 4개월 12일 만에 1월7일 날 복직결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정 목사님! 다음으로 믿음의 형제요, 찬양하는 순례자이자 교회 동역자 장용원 장로님에게 알려 기도를 부탁했는데 지금까지 눈물로 기도해 주신 것 감사하고 그 외, 제 곁에 기도 후원자 많이 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장로님들 모두 다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시며 폭탄 축복기도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추경호 장로님, 엄인규 장로님 연로하신데 매일 오셔서 기도에 동참해주시고 어제는 제 손을 꼭 붙잡고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하시면서 격려해 주셨던 엄 장로님께 감사합니다.      


근간에 우리교회에서도 실직을 당하고 폐업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모 집사님으로부터 안부엽서를 받았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위도 있으신 분인데 우리교회에 나오기가 어느 때부터 인가 고단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드림교회에 사랑과 이해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힘들어 하는 분들 힘내시고, 실패와 패배의 자리에 하나님이 "도움의 돌" 에벤에셀이라는 승리의 돌을 세우시는 게 하나님의 역사인 것을 잊지 말고 기도합시다.


장로연합기도회에 첫째 날은 좀 힘들었는데 가면 갈수록 힘이 나고 이제 기도회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그래서 새초에 장로연합기도를 통하여 제가 지은 신조어가 있는데  “기도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드림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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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경 09-01-08 18:07
 
할렐루야..
시련과 역경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신실하심으로 돌봐주시고
끝까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의심치 않으시고 인내하시어
오늘의 기쁜 소식을 들려 주시니
저의 일처럼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믿음의 모델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김영수 09-01-09 09:10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라는 시편 말씀이 있더군요.
새해 벽두에 장로님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기뻐합니다.
시련당하고 고난당하는 자들을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주님의 섭리를 통하여
앞으로도 주님의 뜻과 길로 많은 성도들을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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